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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출석 난타전…인사검증·'조국 불출석' 공방

靑 출석 난타전…인사검증·'조국 불출석' 공방
입력 2019-04-04 20:25 | 수정 2019-04-0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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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국회에서는 청와대 업무 보고가 진행됐습니다.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검증 논란과 관련해서 조국 민정수석의 국회 출석을 두고 여야가 공방을 벌였습니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인사 문제로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고 했지만 조 수석을 문책할 사안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신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국당은 회의에 앞서 조국 민정수석부터 출석시키라고 따졌습니다.

    [정양석/자유한국당 의원]
    "이번 업무보고 중점은 낙마한 장관들에 대한 부실 인사검증입니다. 그 당사자가 바로 조국 민정수석입니다."

    [송석준/자유한국당 의원]
    "운영위원장님! 조국 수석님 좀 당장 불러주세요."

    민주당은 보수정권 민정수석은 출석할 생각도 안했다며 역공을 폈습니다.

    [김종민/더불어민주당 의원]
    "왜 한국당 집권하는 9년동안 한 명도 출석 안했습니까? 아니, 출석해 놓고 이렇게 요구를 하면 제가 이해가 가요. 기본 양심이 있어야지, 이게 뭡니까? 도대체…"

    이에 앞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인사 검증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노영민/대통령 비서실장]
    "최근 인사 문제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서 인사추천위원장으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야당측의 대통령 사과와 민정수석 사퇴 요구는 일축했습니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범죄 의혹과 관련해서는 여야의 공수가 바뀌기도 했습니다.

    [강병원/더불어민주당 의원]
    "검찰의 사건 축소·은폐 과정에서 (당시) 법무부장관이 개입하거나 묵인했다면 고의로 수사를 방해한 것이고, 사건 축소·은폐의 공범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한국당은 이미 사퇴한 김의겸 전 대변인의 은행 대출 문제에 대해서도 공세를 폈습니다.

    [김현아/자유한국당 의원]
    "지금 계속 논란이 있는데 은행 말이 맞는지 누구 말이 맞는지 감사 한 번 해보셔야 하는 것 아닙니까?"

    [노영민/대통령 비서실장]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특혜를 제공한 사실이 없다'는 게 (은행 주장입니다.)"

    김의겸 전 대변인은 오늘 관사에서 나갔다고 노영민 실장은 밝혔습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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