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김양훈
꽃 피는 남도 섬마을…"이젠 차 타고 들어가요"
꽃 피는 남도 섬마을…"이젠 차 타고 들어가요"
입력
2019-04-04 20:37
|
수정 2019-04-04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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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전남 목포 앞바다의 섬 네개를 육지와 연결하는 '천사대교'가 9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오늘 개통됐습니다.
섬마을 주민들 뿐 아니라 관광객들도 이제 차를 타고 편리하게 오갈 수 있게 됐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푸른 바다 위, 시원스레 뻗은 도로를 차들이 질주합니다.
총연장 10.8 킬로미터, 해상 연결 구간만 7.2킬로미터에 달하는 다리, 천사대교입니다.
목포시와 이미 이어진 압해도에서 출발하는 천사대교는, 암태, 자은도 등 신안군의 섬 네 곳을 육지와 연결합니다.
배로 한 시간 이상 이동해야 뭍으로 나올 수 있었던 신안 섬 주민들은 이제 차로 10분이면 목포에 도착할 수 있게 됐습니다.
[홍희자/신안군 암태면]
"옛날에는 육지로 나오려면 너무 힘들었어요. 기다리려면 힘들고 고생이 많았는데, 지금은 기분이 너무너무 좋습니다."
지난 2010년 착공한 천사대교는 5천8백여억 원을 투입한 대공사 끝에 9년 만에 완성됐습니다.
인천대교, 광안대교 등에 이어 국내에서 네 번째로 긴 해상교량으로, 100% 우리 기술로 지었습니다.
1,004개 섬으로 이뤄진 신안군을 상징하는 천사대교의 개통으로, 주민 편의는 물론 물류비 절감 등의 경제효과도 기대됩니다.
[이낙연/국무총리]
"새로운 발전의 토대를 탄탄하게 갖추게 됐습니다. 또한, 신안 주민들께서는 편리한 삶의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됐습니다."
다음 달 목포 해상케이블카까지 개통되면 그동안 배 탈 엄두가 안 나 놀러가지 못했던 관광객들의 방문도 크게 늘 전망입니다.
천사대교가 개통되면서 육지로 연결된 신안지역 4개 섬은 앞으로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전남 목포 앞바다의 섬 네개를 육지와 연결하는 '천사대교'가 9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오늘 개통됐습니다.
섬마을 주민들 뿐 아니라 관광객들도 이제 차를 타고 편리하게 오갈 수 있게 됐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푸른 바다 위, 시원스레 뻗은 도로를 차들이 질주합니다.
총연장 10.8 킬로미터, 해상 연결 구간만 7.2킬로미터에 달하는 다리, 천사대교입니다.
목포시와 이미 이어진 압해도에서 출발하는 천사대교는, 암태, 자은도 등 신안군의 섬 네 곳을 육지와 연결합니다.
배로 한 시간 이상 이동해야 뭍으로 나올 수 있었던 신안 섬 주민들은 이제 차로 10분이면 목포에 도착할 수 있게 됐습니다.
[홍희자/신안군 암태면]
"옛날에는 육지로 나오려면 너무 힘들었어요. 기다리려면 힘들고 고생이 많았는데, 지금은 기분이 너무너무 좋습니다."
지난 2010년 착공한 천사대교는 5천8백여억 원을 투입한 대공사 끝에 9년 만에 완성됐습니다.
인천대교, 광안대교 등에 이어 국내에서 네 번째로 긴 해상교량으로, 100% 우리 기술로 지었습니다.
1,004개 섬으로 이뤄진 신안군을 상징하는 천사대교의 개통으로, 주민 편의는 물론 물류비 절감 등의 경제효과도 기대됩니다.
[이낙연/국무총리]
"새로운 발전의 토대를 탄탄하게 갖추게 됐습니다. 또한, 신안 주민들께서는 편리한 삶의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됐습니다."
다음 달 목포 해상케이블카까지 개통되면 그동안 배 탈 엄두가 안 나 놀러가지 못했던 관광객들의 방문도 크게 늘 전망입니다.
천사대교가 개통되면서 육지로 연결된 신안지역 4개 섬은 앞으로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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