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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손장훈

새 구장 '1호'골 "나는 가장 행복한 사람"

새 구장 '1호'골 "나는 가장 행복한 사람"
입력 2019-04-04 20:44 | 수정 2019-04-0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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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목요일밤 스포츠뉴스입니다.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새로 지은 홈 구장 첫 골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긴 결승골이었습니다.

    ◀ 영상 ▶

    3년 만에 완공된 토트넘의 새 홈구장.

    1조 5천억 원 들었다는데, 위용이 굉장하죠?

    다들 역사적인 첫 골에 욕심을 내보는데…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습니다.

    후반되니 이제 첫 골보다 승리가 더 급해요.

    자, 후반 10분.

    에릭센의 패스 받은 손흥민.

    멈칫 멈칫 드리블… 슛~ 들어갑니다!

    토트넘 스타디움에서의 1호골.

    49일 만에 터진 시즌 17번째 골.

    상대 선수 맞긴 했지만 행운이 따르면서 토트넘 역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합니다.

    4년전 EPL 데뷔골 상대도 크리스탈팰리스였는데 이 팀하고 뭔가 인연이 있나봅니다.

    [손흥민/토트넘]
    "4년 전 예전 경기장에서 EPL 첫 골 넣은 게 기억나요. 새로운 구장에서 뛸 기회를 얻어 너무 좋고요. (지금은) 제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입니다."

    경기 종료 직전 교체된 손흥민 선수.

    6만에 가까운 홈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습니다.

    스탭과 동료들이 건네는 웃음의 의미!

    '우리 쏘니가 첫 골 주인공 됐네?' 이거겠죠?

    에릭센의 추가골까지 더한 토트넘의 2-0 승리.

    토트넘은 무려 6경기만에 승리를 거두면서 리그 3위를 탈환했습니다.

    이제 다음주 맨시티와 챔피언스리그 8강인데요.

    손흥민 선수의 시원한 골, 기대해 보겠습니다.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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