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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구속

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구속
입력 2019-04-06 20:32 | 수정 2019-04-06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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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마약 혐의를 받고 있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에 대해 조금 전 구속 영장이 발부됐습니다.

    마약 유통과 봐주기 수사 논란 등 황 씨에 대한 의혹 규명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이남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황하나 씨가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황 씨가 증거를 인멸하고 도주할 가능성이 있다고 구속 영장 발부 배경을 밝혔습니다.

    황 씨는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면서 마약 공급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황하나]
    ("마약 공급 혐의 인정하십니까?")
    "아니요."
    ("아버지랑 친하다는 경찰청장이 누굽니까?")
    "없어요."

    황 씨는 2015년과 지난해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황 씨는 지난 2015년에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습니다.

    당시 수사를 담당했던 종로경찰서는 황 씨에게 필로폰을 건네 받아 투약한 대학생 조모 씨는 구속하면서 황 씨에 대해서는 별다른 증거가 없다며 불기소 의견을 냈습니다.

    경찰은 황 씨가 필로폰을 주고 주사기로 투약을 도와줬는데도 무혐의 처분된 배경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황 씨가 경찰청장과 친분을 과시하고 다녔던 만큼 경찰 고위층이 압력을 행사했는지 살펴볼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간이 시약 검사에서 마약 음성이 나옴에 따라, 황씨의 모발 등을 국과수로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MBC뉴스 이남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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