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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F] 병들어가는 10대·20대…"여러분 건강이 최고예요!"

[14F] 병들어가는 10대·20대…"여러분 건강이 최고예요!"
입력 2019-04-07 20:34 | 수정 2019-04-07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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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창 꿈을 꾸며 자라야 할 10대와 20대.

    하지만 "건강하게만 자라다오"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이들은 건강하지 못합니다.

    2차 성징이 나타나는 10대는 잘 자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학생들의 건강을 조사해보니까 식습관, 생활습관 모두 나빠지고 있더라고요.

    치킨, 피자와 같은 패스트푸드는 일주일에 한 번 넘게 먹고 있는데 우유, 유제품, 채소를 매일 먹는 학생은 줄어들고 있어요.

    꼭 챙겨 먹어야 하는 아침 식사도 점점 더 챙겨 먹지 못하고 있다고 해요.

    또 수능을 위해 열공하는 고3 학생들 절반은 하루 6시간 이내로 자고 있을 만큼 수면도 부족한 상태입니다.

    이대로 학생들이 잘 크고 있는 게 맞는지 초·중·고 최고 학년을 중심으로 살펴보니까요.

    지난 5년간 학생들의 평균 키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몸무게는 꾸준히 늘었습니다.

    전년보다 비만군에 속하는 학생 수도 늘어서 전체 학생의 1/4 정도가 비만군인 상태죠.

    그러면 식습관, 생활습관이 계속 망가지는 학생들이 성인이 되면 건강해질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은 비만이고요. 당뇨 환자 수도 무섭게 늘고 있어서 20대 건강도 심각한 상태입니다.

    소아 비만이 성인 비만으로 이어지면서 20대, 30대의 젊은 당뇨가 더욱더 늘고 있다고 해요.

    폭식은 줄이고, 운동으로 몸을 꾸준히 관리해 나가는 게 중요하겠죠.

    그런데 여기서 더욱 무서운 건 20대의 멘탈입니다.

    힘든 고3 생활 끝에 입시 지옥을 벗어나면 취업이라는 무한 경쟁 시대가 열리잖아요.

    좌절과 자책을 반복하는 청년들은 종종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할 만큼 내일이 아득합니다.

    그중 취업을 하지 못한 청년들은 상대적으로 더 불안한 정신 상태를 가지고 있었어요.

    사실 관심을 가지고 주변을 조금만 둘러보면 지친 청춘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몸도 마음도 병들어가는 10대 20대.

    이들이 건강하지 않다는 건 우리나라의 미래도 건강하지 않다는 말 아닐까요?

    많은 선택을 해야 하는 시기인 만큼 고민이 많겠지만요.

    잘 먹고 잘 자고 일단 몸과 마음을 잘 챙기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여러분 건강이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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