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김성현
눈물 없는 증시…'상한가' 육박하는 급상승 왜?
눈물 없는 증시…'상한가' 육박하는 급상승 왜?
입력
2019-04-08 19:52
|
수정 2019-04-08 19:53
재생목록
◀ 앵커 ▶
오늘 주식 시장엔 애도의 눈물은 없었습니다.
한진그룹 관련 주식이 일제히 급등한 겁니다.
총수의 별세로 그룹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김성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조양호 회장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오늘 한진그룹의 주가가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지주사인 한진칼은 20% 넘게, 한진칼의 우선주는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아 상승률이 무려 30%에 육박했습니다.
한진과 대한항공 등 나머지 계열사들 역시 줄줄이 크게 올랐습니다.
우선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탓으로 보입니다.
횡령과 배임 등 조회장이 받고 있는 재판의 결과에 따라 흔들릴 수 있었던 한진의 지배구조가 앞으로 지분 재편 과정을 잘 넘기면 안정될 수도 있다는 예상 때문입니다.
또하나 변수는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등 오너 일가가 막대한 상속세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
오너 일가도 주주인 만큼 주식 배당을 늘려서 이 돈을 마련할 가능성이 높아 주주들도 함께 배당이익을 볼 수 있다는 기대도 매수세를 부채질했습니다.
[박주근/CEO스코어 대표]
"(상속세를) 연 분납으로 돌려놓고 배당을 받아서 계속 갚아나가는 식으로 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또 조 회장 일가와 2대 주주인 KCGI가 경영권 확보를 위해 지분 매입경쟁을 벌일 경우 주가가 뛸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옵니다.
하지만 조 회장의 자녀들 사이에 경영권 다툼이 벌어질 경우엔 반대로 주가가 급락할 수 있다는 전망도 함께 제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성현입니다.
오늘 주식 시장엔 애도의 눈물은 없었습니다.
한진그룹 관련 주식이 일제히 급등한 겁니다.
총수의 별세로 그룹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김성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조양호 회장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오늘 한진그룹의 주가가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지주사인 한진칼은 20% 넘게, 한진칼의 우선주는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아 상승률이 무려 30%에 육박했습니다.
한진과 대한항공 등 나머지 계열사들 역시 줄줄이 크게 올랐습니다.
우선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탓으로 보입니다.
횡령과 배임 등 조회장이 받고 있는 재판의 결과에 따라 흔들릴 수 있었던 한진의 지배구조가 앞으로 지분 재편 과정을 잘 넘기면 안정될 수도 있다는 예상 때문입니다.
또하나 변수는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등 오너 일가가 막대한 상속세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
오너 일가도 주주인 만큼 주식 배당을 늘려서 이 돈을 마련할 가능성이 높아 주주들도 함께 배당이익을 볼 수 있다는 기대도 매수세를 부채질했습니다.
[박주근/CEO스코어 대표]
"(상속세를) 연 분납으로 돌려놓고 배당을 받아서 계속 갚아나가는 식으로 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또 조 회장 일가와 2대 주주인 KCGI가 경영권 확보를 위해 지분 매입경쟁을 벌일 경우 주가가 뛸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옵니다.
하지만 조 회장의 자녀들 사이에 경영권 다툼이 벌어질 경우엔 반대로 주가가 급락할 수 있다는 전망도 함께 제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성현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