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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진 강판' 류현진…"예방 차원일 뿐"

'자진 강판' 류현진…"예방 차원일 뿐"
입력 2019-04-09 20:40 | 수정 2019-04-09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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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화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LA 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세인트루이스전 도중 교체돼 많이 놀라셨을텐데요.

    큰 부상이 아니고 예방을 위한 자진 교체라고 류현진 선수가 직접 밝혔습니다.

    전훈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빅리그 진출 100번째 등판에 나선 류현진은 초반부터 조짐이 좋지 않았습니다.

    1회부터 볼넷을 내주면서 무사사구 행진이 중단되더니 곧바로 홈런까지 맞았습니다.

    2회, 두 타자를 처리한 뒤에는 마운드를 벗어나 스트레칭하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이후 마이콜라스에게 공 하나를 던진 류현진은 곧바로 덕아웃을 향해 신호를 보냈고, 그대로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작년 5월, 사타구니 부상이 떠오르는 상황.

    당시 투구 도중 갑작스러운 통증으로 교체된 류현진은 결국 석 달 넘게 이탈했습니다.

    하지만 경기 후 류현진은 작년과는 다르다며 경미한 통증을 느껴 큰 부상을 막기 위해 내려갔을 뿐이라고 했습니다.

    [류현진/LA 다저스]
    "작년에도 (사타구니에) 느낌이 있은 후에 안 좋은 상황이 벌어졌기 때문에 그 단계까지는 가고 싶지 않았고요."

    다음 등판이 가능할만큼 몸상태에 큰 문제가 없다고까지 했습니다.

    "(교체 후) 트레이너와 하는 테스트가 있었는데 그런 것에 불편함이 없었고 솔직히 겁은 났었는데 지금은 전혀 (문제 없어요.)"

    다저스 구단은 일단 류현진을 열흘 부상자 명단에 올렸습니다.

    한두 차례 등판 일정을 거른 뒤 류현진의 몸상태에 따라 다음 등판 일정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전훈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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