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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아이돌' 정은원 "국가대표 꿈꿔요"

'대전 아이돌' 정은원 "국가대표 꿈꿔요"
입력 2019-04-09 20:47 | 수정 2019-04-09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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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요즘 팬들이 "우리 아들, 우리 아들" 하는 선수가 있습니다.

    프로 2년 차에 한화 공수의 중심으로 우뚝 선 2000년생 정은원 선수인데요.

    이명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4일 LG전 끝내기 안타…

    지난 7일 롯데전 한 이닝 5타점…

    요즘 정은원은 물이 올랐습니다.

    개막 후 14경기 모두 선발 출전에 안타와 타점 모두 팀 내 1위를 달립니다.

    활약은 수치로 보이는 것 이상입니다.

    덕분에 한화의 2번 타자 고민은 '강한 2번'이란 강점으로 바뀌었습니다.

    [정은원/한화]
    "먹는 거라든지 웨이트 하는 거라든지 체력적인 부분에 있어서 조금 더 작년보다는 훨씬 많이 신경 쓰고 있는 게 사실이고, 노림수라든지 대처하는 능력이 (좋아진 것 같아요.)"

    더그아웃에선 선배들과 스스럼없이 지내고, 노시환과 변우혁 등 2000년생 동갑내기 후배들도 다독입니다.

    "(변우혁이나 노시환은) 친구 같긴 한데 그래도 형이라고는 불러주더라고요."

    베테랑 정근우를 중견수로 밀어낸 2루 수비는 올 시즌 실책 제로.

    이젠 국가대표 2루수를 꿈꾸고 있습니다.

    "'아, 나도 나중에 국가대표 되고 싶다' 이런 생각을 항상 가지고 야구를 했기 때문에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도록 열심히 몸 만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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