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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출국…모레 한미 정상회담

文 대통령 출국…모레 한미 정상회담
입력 2019-04-10 19:36 | 수정 2019-04-10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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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7번째 정상 회담을 갖기 위해서 두 시간 전 출국 했습니다.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이 합의 없이 끝난 이후, 안개 속에 쌓여 있는 한반도 정세에 과연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두 정상의 만남은 우리 시간으로 모레 새벽에 열립니다.

    먼저 임명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취임 후 5번째,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는 문재인 대통령의 표정은 밝았습니다.

    하지만 북한과 미국을 다시 협상테이블에 앉혀야 하는 만만치 않은 과제가 놓여 있습니다.

    주어진 시간은 1박 3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우리 시간으로 모레 새벽 1시입니다.

    부부동반으로 친교를 겸한 단독회담을 갖고 이어 소규모회담과 확대회담을 연달아 갖는데 확대회담에선 업무 오찬이 병행되는, 약 2시간 정도의 일정입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한미동맹의 확고함과 양국의 긴밀한 공조를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북한을 설득할 방안을 찾는 게 이번 회담의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미가 합의한 비핵화의 최종 목적지까지 북한을 이끄는 과정에서, 최소한 1-2차례의 상응 조치는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미 대화의 조속한 재개와 성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에 앞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폼페이오 국무장관,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 등 미 행정부 핵심인사들도 만날 예정입니다.

    한편 김정숙 여사는 멜라니아 여사와 단독 오찬을 갖는데, 한미 정상 부인끼리의 오찬은 30년 만입니다.

    비핵화의 목적지와 가는 길은 같은데, 가는 도중에 최소한의 상응 조치가 필요하다는 문 대통령의 설명이 어느 정도 수용될 지가 이번 회담의 성패를 가를 전망입니다.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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