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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마약 안 했다"…경찰은 강제수사 돌입

박유천 "마약 안 했다"…경찰은 강제수사 돌입
입력 2019-04-10 19:45 | 수정 2019-04-10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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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네, 보신 것처럼 박유천 씨는 마약 투약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구속된 황하나 씨가 책임을 미루기 위해서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건데요.

    경찰은 박씨에 대한 강제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이어서 이지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박유천씨는 마약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면서 자신이 처한 상황을 수차례 강조했습니다.

    3년 전 성폭행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두달 전에야 앨범을 냈는데, 이런 상황에서 마약할 이유가 없다는 주장이었습니다.

    [박유천]
    "하루하루 채찍질을 하면서 고통을 견디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 제가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마약을 생각하거나 복용했다는 것은 정말 말이 되지 않습니다."

    황씨와 헤어진 뒤에 만난 적은 있지만 마약과는 상관없다는 겁니다.

    [박유천]
    "헤어진 이후에 (황하나씨가) 불쑥 연락을 하거나 집으로 찾아와서 하소연을 하면 들어주려하고 매번 사과를 하고 마음을 달래주려고 했습니다."

    박씨는 황씨와 이런 만남을 갖고 나면 고통스러워 수면제를 복용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황하나씨는 경찰 조사에서 "2015년 처음 필로폰을 투약하고 끊었지만 지난해 박 씨의 권유로 다시 마약을 하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박씨가 권해서 필로폰을 투약했으며 올해 초에는 함께 투약한 적도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씨와 황씨 둘 중 하나는 거짓말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

    경찰은 박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하고 강제수사를 통해 박씨의 마약 투약 의혹을 수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박유천씨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황씨와 주변인들의 진술을 통해 박씨의 마약투약 의혹을 상당부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씨에 대해 통신 영장을 신청한 경찰은 박씨측과 일정을 조율해 곧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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