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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만난 트럼프 어떤 메시지 낼까…"세계가 주목"

文 만난 트럼프 어떤 메시지 낼까…"세계가 주목"
입력 2019-04-11 21:36 | 수정 2019-04-1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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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에는 한미 정상회담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지금으로 부터 4시간뒤 쯤, 워싱턴에서 회담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 40여일만에 한미 정상이 얼굴을 맞대는 건데요.

    어제 오늘, 북미 양측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나오고 있는 만큼, 북한을 대화로 끌어들일 협상안을 만들어 낼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우리 시간으로 오늘 아침 미국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은 잠시 뒤 첫 일정으로 미국의 외교 안보 3인방부터 만납니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먼저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접견하고 난 다음에 이어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접견하게 됩니다"

    대북 강경파인 볼턴과 폼페이오 면담은 우리 측이 요구해 이뤄진 걸로 알려졌습니다.

    대북 협상과 관련한 미국 정부의 진의를 다양한 차원에서 확인하겠다는 뜻입니다.

    특히 대북 제재와 관련해 유연한 대처를 시사한 폼페이오와의 만남에선 어떤 조건에서 어디까지 제재 해제가 가능할지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어서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1시에 한미 정상 내외가 만납니다.

    2시간으로 예정된 정상회담은 소규모 회담과 확대 회담을 겸한 업무 오찬 순으로 이어지며, 양국의 영부인들은 따로 오찬을 갖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포괄적 합의, 단계적 이행'이라는 우리 측 중재안을 설명하고 미국의 유연한 제재 해제 구상과 접점을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와 오늘 북미 양측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나오면서,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새로운 대북 협상 카드가 마련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조금씩 높아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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