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낮, 더 따뜻…서쪽 미세먼지 주의

봄비를 머금은 벚꽃이 한층 더 흐드러지게 피어올랐습니다.

이제는 눈길이 닿는 곳마다 절정에 이른 벚꽃을 볼 수가 있는데요.

내일은 봄바람의 심술도 잦아들고 봄볕이 따스하게 내리쬐는 하루가 되겠습니다.

다만 꽃구경 가신다면 아침과 밤은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 대기가 정체되면서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공기가 탁해지겠는데요.

아침에는 안개도 자욱하겠습니다.

그래도 낮 동안에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잠시나마 농도가 옅어지니까요.

벚꽃 구경은 점심 무렵 오후가 좋겠네요.

지금 전국에 구름이 가득합니다.

새벽까지 머물면서 경상도 등 곳곳에 빗방울이 떨어지겠고요.

이후 오전부터는 산둥반도에서 다가오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이어서 지역별 내일 날씨입니다.

내일은 전국에 하늘이 점차 더 맑게 드러나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과 광주 6도가 예상 되고요.

낮 최고 기온은 서울이 17도, 부산 역시 17도가 예상됩니다.

일요일에는 전국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