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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졌던 불씨 살았다"…靑 다각도 대북 접촉 시동

"꺼졌던 불씨 살았다"…靑 다각도 대북 접촉 시동
입력 2019-04-13 20:05 | 수정 2019-04-1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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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청와대는 공식 반응은 내놓지 않았지만, 하노이 회담에서 꺼졌던 불씨가 살아났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당장 다음주부터 북한과 다각도로 접촉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세옥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정은 위원장의 시정 연설에 대해 청와대는 공식반응을 내놓지 않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한미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대화 재개 의지를 밝히자 마자 김정은 위원장도 만나볼 의향은 있다고 한 만큼, 일단 하노이에서 꺼진 불씨는 살려냈다는 게 청와대의 평가입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대북 접촉이 다음주에 본격화 될 거라며, 특사 파견과 핫 라인 가동을 포함한 여러 방안이 검토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이를 동력으로 북미 3차 회담으로 끌어가겠다는 게 문재인 대통령의 구상입니다.

    [문재인 대통령/한미 정상회담 (지난 11일)]
    "대화의 모멘텀을 계속 유지시켜 나가고 또 가까운 시일 내에 제3차 북미회담이 열릴 수 있으리라는 그런 전망을…"

    남북정상회담은 문 대통령이 다음주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 나설 예정이어서, 성사가 된다면, 5월 이후가 될 거란 전망이 많습니다.

    결국 중재의 공간은 열렸지만, 서로의 태도 변화를 요구하는 북미간 힘 겨루기도 더 거세진 상황이어서 문 대통령의 중재 노력 역시 또한번 시험대에 오를 걸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세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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