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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유치원 CCTV '90%' 찬성…"아이 낳아야" 대폭 줄어

[여론조사] 유치원 CCTV '90%' 찬성…"아이 낳아야" 대폭 줄어
입력 2019-04-13 20:16 | 수정 2019-04-13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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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최근 더욱 심각해진 저출산 문제와 남북 관계 등 전반적인 사회현안에 대해서도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이어서 손병산 기자가 정리해드립니다.

    ◀ 리포트 ▶

    아이를 꼭 낳아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자녀 출산에 대한 인식을 알아봤습니다.

    '꼭 낳아야 한다'는 52.3%, '낳지 않아도 된다'는 44.1%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17년 12월 MBC가 갤럽에 의뢰한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꼭 낳아야 한다'는 의견이 11.9% 포인트 줄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급격히 낮아진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지도 물어봤습니다.

    10명 중 4명 이상이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로 꼽았고, '육아의 어려움', '자연스러운 인식변화'가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20대 이하와 블루칼라 종사자가 '경제적 어려움'을 답한 비율이 높았습니다.

    최근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이돌보미 등 유아 돌봄과 관련해 학대가 잇따르고 있는데 대한 의견도 물었습니다.

    어린이집처럼 유치원도 CCTV 설치를 의무화해야한다는데 대해 안전한 교육 환경을 위해 설치해야한다는 찬성이 90%로 압도적이었습니다.

    '교사들의 사생활과 교육권을 침해할 수 있어 안된다'는 응답은 9.1%에 불과했습니다.

    한반도 전쟁 가능성은 어느 정도로 보는지도 확인해봤습니다.

    '대체로 낮다' 혹은 '매우 낮다'는 의견이 74.2%로, 지난 2017년 조사때보다 20% 포인트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그동안 달라진 남북관계가 반영된 결과로 보입니다.

    '전쟁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지난 2017년 39.2%에서 21.7%로 낮아졌습니다.

    '전쟁 가능성이 낮다'는 의견이 많아졌어도,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재개에 대한 의견은 찬반이 팽팽했습니다.

    '적극적으로 재개해서 북한을 대화로 끌어내야 한다'가 47.4%, '완전한 비핵화 전까지 재개해서는 안된다'가 48.8%였습니다.

    40대, 화이트칼라종사자, 진보성향층은 '재개하자'는 의견이 많았고, 20대 이하, 학생, 보수성향층은 '재개해서는 안된다'는 답변이 많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습니다.

    조사 방법은 유무선 무작위 전화면접, 95% 신뢰수준에 표본 오차는 플러스마이너스 3.1% 포인트입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 [코리아리서치] MBC_2019년 긴급 현안 여론조사_빈도표(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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