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신은정

'백만 송이 유채' 넘실넘실…"함께 푹 파묻혀요"

'백만 송이 유채' 넘실넘실…"함께 푹 파묻혀요"
입력 2019-04-13 20:33 | 수정 2019-04-13 20:37
재생목록
    ◀ 앵커 ▶

    경남 창녕에서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유채꽃 축제가 개막했습니다.

    낙동강변을 따라 활짝 핀 수백만 송이 유채꽃이 장관인데요.

    신은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봄기운을 가득 머금은 노란 유채꽃이 끝없이 펼쳐져있습니다.

    유채꽃밭 사이를 여유롭게 거닐다보면 얼굴엔 저절로 미소가 피어납니다.

    느긋하게 산책을 즐기기도 하고, 꼬마 열차나 자전거를 타며, 저마다 봄의 절정을 만끽합니다.

    [이경순/대구시 현풍면]
    "몇 년 전에 아들이랑 친구랑 같이 왔었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날씨도 화창하고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6·25 당시 낙동강 최후의 방어선이던 남지철교를 배경으로, 노란 융단처럼 펼쳐진 유채꽃밭의 크기는 110만 제곱미터.

    단일 면적으론 전국 최대 규모입니다.

    벌써 14돌을 맞은 창녕 낙동강 유채 축제는 올해엔 특히 경상남도를 대표하는 축제로 선정됐습니다.

    빼곡하게 핀 수백만 송이 유채꽃 뿐 아니라, 튤립 정원과 태극기 정원 등 다양한 꽃과 조형물이 설치돼 상춘객들을 유혹합니다.

    [정다경/중학생]
    "학교에서는 공부한다고 이렇게 자연을 볼 기회가 잘 없는데, 오랜만에 예쁜 꽃 보고 놀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화려한 노란색으로 봄을 채워줄 창녕 유채꽃 축제는 내일까지 계속됩니다.

    MBC뉴스 신은정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