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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길 미끄러져 도로 밖으로…세차하고 나오다 '쾅'

빗길 미끄러져 도로 밖으로…세차하고 나오다 '쾅'
입력 2019-04-14 20:19 | 수정 2019-04-1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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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낮, 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경기도 일산에서는 세차를 마친 차량이 갑자기 가스충전기로 돌진했는데요.

    박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경기도 용인의 신갈분기점, 승용차 한 대가 갑자기 중심을 잃고 도로 밖으로 튀어 나갑니다.

    가드레일에 기댄 채 90도로 세워진 뒤에야 겨우 멈춰섭니다.

    오늘 오후 1시 반쯤, 영동고속도로에서 경부고속도로 서울방면으로 진입하던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졌습니다.

    차량에는 운전자 63살 조 모씨와 동승자 1명이 타고 있었지만, 크게 다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내용을 근거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순찰대 1지구대 관계자]
    "음주도 아니고, 과속할 수도 없고, 램프 구간이라서 과속을 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고…"

    쓰러진 붉은색 가스 충전기와 깨진 차량 범퍼 조각이 어지럽게 엉켜 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반쯤 경기도 일산의 한 가스충전소에서, 세차를 마친 차량이 가스 충전기로 돌진했습니다.

    긴급출동한 소방 당국이 가스 제거 작업을 벌여 추가 피해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운전자 강 모 씨는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어제 오전 7시 반쯤 인천공항에서 일본 오사카로 출국하려던 21살 이 모씨의 여행 가방에서 권총 한 자루가 발견됐습니다.

    이 씨는, 아버지가 밖에서 주워 보관하던 가방을 들고 왔을 뿐 총이 들어있는줄 몰랐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적발된 권총은 1940년대 독일에서 사용했던 모델인데, 실제 격발되진 않는 상태였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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