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이동경
한국당 "검찰 고발" vs 정의당 "찬성 선회"
한국당 "검찰 고발" vs 정의당 "찬성 선회"
입력
2019-04-15 20:16
|
수정 2019-04-1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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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되고 청와대가 임명 방침을 밝히면서 여야 대치가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한국당은 이 후보자 부부를 검찰에 고발하면서 강하게 반발한 반면, 사퇴를 주장하던 정의당은 의혹이 많이 해소됐다면서 임명 찬성으로 입장을 바꿨습니다.
이동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되자 청와대는 한 번 더 보고서를 요청한 뒤, 그래도 오지 않으면 예정대로 임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이 후보자 부부를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조국 민정수석 사퇴를 요구하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최교일/자유한국당 의원]
"업무상 알게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하여 주식매매를 했다는 것입니다."
바른미래당도 이 후보자 부부가 이해충돌 방지 의무를 위반한 의혹이 있다며 금융위원회에 조사를 요청했습니다.
[오신환/바른미래당 의원]
"특허법원 판사로 있으면서 내부 정보나 다른 정보를 취득한 후에 주식을 매입하게 된 경위가 있는지…"
민주당은 터무니 없는 흠집내기라며 야당의 인신공격이 도를 넘었다고 반격했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의원]
"한국당이 제기한 의혹도 사실로 드러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자유한국당의 공세가 도를 넘고 있습니다."
사실상 이 후보자 사퇴를 요구했던 정의당은 많은 의혹이 해명됐다며 임명 찬성으로 입장을 바꿨습니다.
[이정미/정의당 의원]
"여러 의혹에 대해서 불법이 확인되지 못했고, 이익 충돌 문제는 대부분 해명되었습니다."
민주평화당은 부적격 판단을 유지했지만, 박지원 의원은 이발사의 딸도 헌법재판관이 될 수 있어야 한다며 임명에 찬성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미선 후보자 임명 문제로 여야 극한 대치가 이어지며, 4월 임시국회 협상은 오늘도 성과없이 끝났습니다.
MBC뉴스 이동경입니다.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되고 청와대가 임명 방침을 밝히면서 여야 대치가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한국당은 이 후보자 부부를 검찰에 고발하면서 강하게 반발한 반면, 사퇴를 주장하던 정의당은 의혹이 많이 해소됐다면서 임명 찬성으로 입장을 바꿨습니다.
이동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되자 청와대는 한 번 더 보고서를 요청한 뒤, 그래도 오지 않으면 예정대로 임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이 후보자 부부를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조국 민정수석 사퇴를 요구하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최교일/자유한국당 의원]
"업무상 알게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하여 주식매매를 했다는 것입니다."
바른미래당도 이 후보자 부부가 이해충돌 방지 의무를 위반한 의혹이 있다며 금융위원회에 조사를 요청했습니다.
[오신환/바른미래당 의원]
"특허법원 판사로 있으면서 내부 정보나 다른 정보를 취득한 후에 주식을 매입하게 된 경위가 있는지…"
민주당은 터무니 없는 흠집내기라며 야당의 인신공격이 도를 넘었다고 반격했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의원]
"한국당이 제기한 의혹도 사실로 드러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자유한국당의 공세가 도를 넘고 있습니다."
사실상 이 후보자 사퇴를 요구했던 정의당은 많은 의혹이 해명됐다며 임명 찬성으로 입장을 바꿨습니다.
[이정미/정의당 의원]
"여러 의혹에 대해서 불법이 확인되지 못했고, 이익 충돌 문제는 대부분 해명되었습니다."
민주평화당은 부적격 판단을 유지했지만, 박지원 의원은 이발사의 딸도 헌법재판관이 될 수 있어야 한다며 임명에 찬성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미선 후보자 임명 문제로 여야 극한 대치가 이어지며, 4월 임시국회 협상은 오늘도 성과없이 끝났습니다.
MBC뉴스 이동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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