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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참시] D-365, 조국 차출론 vs 경질론 / '몸 푼' 안철수, '배수진' 손학규

[정참시] D-365, 조국 차출론 vs 경질론 / '몸 푼' 안철수, '배수진' 손학규
입력 2019-04-15 20:38 | 수정 2019-04-1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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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치에 참견해보는 시간, 정치적 참견시점, 박영회 기자입니다.

    첫 번째 소식은 조국 민정수석 얘기군요.

    총선이 오늘로 딱 1년 남았는데 조국 수석 출마설 두고 말들이 많죠.

    ◀ 기자 ▶

    특히 조국 수석 고향 부산에서 관심이 높죠.

    오늘 민주당 부산시당이 총선체제를 선언했는데, 역시 관심사는 조국이었습니다.

    들어보시죠.

    [전재수/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
    "조국 교수는 제가 누누이 여러 차례 말씀을 드렸는데요. 5월 중하순 늦으면 6월 정도에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전재수 의원은 지난주 MBC와 통화에선 "부산 발전에 도움이 되고, 국정 경험이 있는 인재를 영입해야 한다, 대표적인 예가 조국 수석이다" 했습니다.

    사실 민주당에선 공공연한 얘기였습니다.

    부산경남, PK 지지율에 빨간불이 켜지다보니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은 조국 수석이 구원투수로 나서야 한다는 겁니다.

    ◀ 앵커 ▶

    그런데 야당 평가는 정반대 아닙니까?

    조 수석이 국정을 망치고 있다, 물러나라 이런 입장이란 말이죠.

    ◀ 기자 ▶

    네, 야당은 오래전부터 조국 수석 사퇴하라고 공격해왔죠. 들어보시죠.

    [김성태/당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작년 11월)]
    "청와대 민정수석은 인사 검증에 책임을 물어서…"

    [나경원 원내대표(지난달)]
    "조국 수석의 사퇴를 요구합니다."

    [황교안 대표(지난 1일)]
    "조국 민정수석 문책하는 것이 국민의 뜻을 따르는 길임을…"

    주로 인사 검증 실패 책임져라 요구가 많고또, 청와대 특감반 의혹도 있었죠.

    사실 거의 매일 조국 사퇴하라고 할 정도인데, 이런 파상공세에는 노림수가 있겠죠.

    문재인 정부가 내세운 개혁의 상징이 바로 조국 수석이기도 하고요.

    만약 총선에 나와 정말 바람을 일으키면 바로 대선 후보급으로 클 수 있으니, 애초에 싹을 자르는 효과도 있을 겁니다.

    ◀ 앵커 ▶

    제일 중요한 건 당사자가 출마의지가 있느냐 아닙니까?

    출마 가능성이 있긴 한가요?

    ◀ 기자 ▶

    조 수석이 유시민 작가의 인터넷 방송에서 미래 얘길 했는데, 먼저 들어보시죠.

    [조국/청와대 민정수석(유시민의 '알릴레오')]
    "권력기관 개혁을 해야 되겠다, 민정수석 자리에 오게 된 중요한 동기인 건 분명합니다. 국회에서 빨리 협조해주시면 제가 학교로 돌아갈 시간이 당겨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민정수석 끝나면 학교로 돌아간다, 조국 수석이 늘 주변에 해온 얘기인데요.

    그래서 정치 안 할 거란 전망도 있지만, 문재인 대통령도 정치 안 한다고 하지 않았냐 출마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 앵커 ▶

    좀 전에 나온 유시민 작가도 그렇고 정치 안한다고 한 분들, 최종 선택이 궁금하네요.

    다음 소식은, 바른미래당 소식이군요.

    몸 푼 안철수, 오랜만에 근황이 전해졌는데 마라톤 하는 사진이에요.

    ◀ 기자 ▶

    네, 안철수 전 대표가 지난 7일 열린 오스트리아 비엔나 시티 마라톤에 참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하프마라톤 21km를 1시간 56분 33초에 완주했습니다.

    참가자들 사진을 찾아주는 서비스를 보니, 아내 김미경씨도 있었는데, 기록은 2시간 29분 16초였습니다.

    부부 모두 50대 후반인데, 대단한 체력이죠.

    안 전 의원은 작년 1월 여수 국제마라톤에선 5km 코스에서 5등을 기록했습니다.

    ◀ 앵커 ▶

    안 전 대표는 건강한 거 같은데 정작 소속 정당, 바른미래당 상황은 계속 좋지 않아요.

    ◀ 기자 ▶

    네, 사퇴압박을 받고 있는 손학규 대표가 배수진을 쳤습니다.

    발언 들어보시죠.

    [손학규/바른미래당 대표]
    "추석 때까지는 제3지대 그림이 그려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를 위한 바른미래당의 모습과 역할이 그 때까지는 구체화 될 것입니다. 당의 지지율이 10%에도 미치지 못하면 저는 그만두겠습니다."

    추석까지 지지율 10% 못 이루면 사퇴하겠다, 회의 참석을 거부하고 있는 하태경 이준석 권은희 세 최고위원에겐 해당행위를 멈추라고 경고했습니다.

    물론 이 정도로 내분이 수습되진 않을 겁니다.

    당 창업주인 안철수 전 대표는 언제 귀국하냐, 유학 1년 채우지 않고 조기귀국하지 않을까, 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

    이런 상황에서 나온 마라톤 사진, 참 공교롭다는 생각이 들긴합니다.

    지금까지 정치적 참견 시점 박영회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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