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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인물] 영·미·일 휩쓴 "제2의 비틀즈"…BTS 금의환향

[문화인물] 영·미·일 휩쓴 "제2의 비틀즈"…BTS 금의환향
입력 2019-04-17 20:30 | 수정 2020-01-2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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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과 영국, 일본까지, 세계 음악 시장을 휩쓸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국내 첫 공식석상에 나섰습니다.

    전 세계적인 열기를 반영하듯, 국내외 취재진 3백여 명이 몰렸습니다.

    김미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방탄소년단은 세계 정상에 오른 소감을 이렇게 밝혔습니다.

    [RM/방탄소년단]
    "아 큰일났다. 이제 더 잘해야 된다. 더 열심히 해야 되고, 정말 저희 그릇 이상의 것들을 성취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항상 물이 넘치지 않게 잘 서로 다독이고…"

    [진/방탄소년단]
    "솔직히 부담이 안 된다면 거짓말이죠. 지금도 몹시 부담이 됩니다. 이 부담을 없애기 위해서 저희의 본업인 음악 그리고 무대를 열심히 하고…"

    '제2의 비틀스'라는 일부 외신들의 평가에 대해서는 "황송하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고, 다음 달 예정된 '빌보드 뮤직 어워드'와 전 세계 8개 도시에서 열리는 스타디움 투어에 대한 기대와 포부도 밝혔습니다.

    [슈가/방탄소년단]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저희들이 이번에 두 부문에 올랐습니다. (마음 같아선) 두 부문 다 상을 받고 싶다고 말하고 싶지만 한 부문 정도는 상을 탔으면 좋겠다…"

    스타디움 투어 16회 공연 가운데 14회가 매진됐는데, 특히 영국 스포츠와 대중문화의 성지로 불리는 9만 석 규모의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은 90분 만에 전 석 매진됐습니다.

    [뷔/방탄소년단]
    "언젠가 꼭 여기서 무대를 해봤으면 좋겠다라고 다짐을 했었던 곳이라서 정말 많은 스타디움이 매진이 되었다고 들었거든요. 정말 많이 떨리고 설레기도 하고…"

    새 앨범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피처링에 참여한 미국 팝스타 할시도 깜짝 영상을 보내 이들을 축하했습니다.

    [할시/미국 팝스타]
    "저도 함께 작업하고 싶다고 들었을 때 정말 기뻤어요. 감각적이고 시각적으로 완벽한 뮤직비디오들은 저도 동참하고 싶도록 만들었습니다."

    간담회장에는 전 세계적인 열풍을 반영하듯 국내외 취재진 3백여 명이 몰렸고, 이른 아침부터 전 세계 팬들이 찾아 뜨거운 열기를 느끼게 했습니다.

    오늘 기자간담회는 전 세계로 인터넷 생중계됐는데, 동시 접속자 수만 25만 명이 넘었습니다.

    MBC뉴스 김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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