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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내야의 단비…'화수분 야구' 재가동

두산 내야의 단비…'화수분 야구' 재가동
입력 2019-04-17 20:45 | 수정 2019-04-17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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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프로야구 최고의 화제는 단연 두산 신성현의 홈런포였죠.

    힘겹게 얻은 기회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김태운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1군에 올라온 지 세 경기 만에, 그것도 천하의 김광현을 상대로 터뜨린 올 시즌 첫 홈런.

    베이스를 돌면서 자신도 모르게 미소가 번졌을 정도로 신성현에겐 각별한 순간이었습니다.

    [신성현/두산]
    "거의 1년만에 (홈런) 친 거라 기분도 좋았고, 메시지가 엄청 많이 오더라고요. 어제 하루종일 (답장) 보내느라고 정신 없었습니다."

    한화에서 데뷔 첫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해 '신스타'로 불릴 만큼 기대를 모았던 신성현.

    하지만 재작년 최재훈과 맞트레이드 돼온 두산에선 두터운 주전의 벽을 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한화 주전포수로 자리 잡은 최재훈이 공수에서 맹활약을 보이면서 더욱 비교가 됐습니다.

    잊혀 지는 듯 싶더니 오재일과 오재원 등 주전들이 동반 슬럼프를 겪으면서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신성현은 놓치지 않았습니다.

    "재훈이 형은 나름대로 열심히 잘하고 있으니까 저도 기분 좋고, 저도 지지 않게 잘 해야죠."

    다시 환호하는 팬들의 바람에 이제 실력으로 응답하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제가) 풀타임을 뛴 적도 없고, 하지만 그런 선수에게 응원을 많이 해 주시니까 열심히 하고 잘 하는 모습으로 보답해드리고 싶습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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