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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무대 꿈 같은 '두 골'…"새벽잠 빼앗겨 행복"

꿈의 무대 꿈 같은 '두 골'…"새벽잠 빼앗겨 행복"
입력 2019-04-18 20:10 | 수정 2019-04-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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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새벽잠 설친, 축구팬들 많으시죠.

    유럽축구 최강을 가리는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두 골을 몰아치면서 팀의 4강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챔피언스리그 아시아 선수 최다골 기록도 갈아치웠습니다.

    정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시작 4분만에 선제골을 내준 토트넘.

    하지만 이른 실점은 '해결사' 손흥민을 위한 무대였습니다.

    전반 7분, 상대 수비 맞고 나온 공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동점골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은 3분 뒤, 또 한 방이 터졌습니다.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며 순식간에 2골을 몰아쳤습니다.

    [현지 중계]
    "2대 1로 앞서는 토트넘! 믿을 수가 없습니다!] 손흥민의 퍼스트 터치가 골을 만들었고 골키퍼는 막을 방법이 없었어요."

    이후 맨시티가 세 골을 더 넣으며 앞서 나갔지만 토트넘도 비디오 판독끝에 만회골을 성공시키면서 1,2차전 합계 4 대 4 동점.

    결국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에 따라 토트넘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4강에 진출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챔피언스리그에서 이런 경기를 본 적이 없어요. 정말 힘들고 미친듯한 경기였지만 팀 동료들이 자랑스럽고, 믿을 수 없는 밤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4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통산 12골로 아시아선수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또 시즌 20호골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득점에도 한골차로 다가섰습니다.

    한국 선수가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 나서는 건 박지성과 이영표에 이어 세번째.

    꿈의 무대를 달구는 손흥민의 도전에 팬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준희입니다.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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