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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군사합의 우선 과제…JSA 남측 우선 개방"

"남북군사합의 우선 과제…JSA 남측 우선 개방"
입력 2019-04-18 20:21 | 수정 2019-04-18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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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유엔군사령부가 작년 남북한이 체결한 군사합의서의 이행을 지원하는 것이 최우선 과업이라는, 호의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무장 병력이 철수한 판문점 공동 경비구역, JSA도 곧 남측 지역부터 일반인에게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이지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950년 한국전쟁 중 창설된 유엔사령부.

    오늘 사상 처음으로 내외신 기자들을 사령부에 초청했습니다.

    캐나다군 장성인 웨인 에어 부사령관이 직접 현안을 설명했습니다.

    [웨인 에어/유엔사 부사령관(캐나다군 중장)]
    "최우선 과업은 남북 군사합의서의 성공적 이행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한국 국방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습니다."

    남북이 합의한 GP 철수와 공동 유해발굴, 공동경비구역 JSA 자유왕래는 모두 유엔사의 협력이 필요한데, 방문객 안전을 고려해 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겁니다.

    특히 JSA는 남측 지역부터라도 관광객들에게 자유롭게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웨인 에어/유엔사 부사령관(캐나다군 중장)]
    "어제 JSA에 다녀왔는데 가보면 분명히 느낄 겁니다. 과거와는 확연히 긴장 수준이 낮아진 것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JSA는 현재 남북 군사합의에 따라 무장 병력이 모두 철수했지만, 북한이 유엔사를 당사자로 인정하지 않고 있어 자유 왕래는 지지부진합니다.

    함께 자리한 중립국 감독위원회 대표는 북한이 공격 연습이라고 비난한 최근 한미 연합훈련을 참관한 결과, 방어 훈련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앤더스 그랜스타드/중립국감독위원회(스웨덴군 소장)]
    "가장 최근에 참관한 작전이 '19-1 동맹' 훈련이었는데, 방어적·억지적 훈련이라고 유엔사령관에게 보고했습니다."

    유엔사는 평화협정 체결 논의가 본격화되더라도 외교적 성공을 위해 과도기 정전협정 유지는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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