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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참시] 막말 대가는 '문전박대' / 박근혜 석방론에 또 태블릿조작설?

[정참시] 막말 대가는 '문전박대' / 박근혜 석방론에 또 태블릿조작설?
입력 2019-04-18 20:39 | 수정 2019-04-1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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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치에 참견해보는 시간, 정치적 참견시점 박영회 기자 나와있습니다.

    첫번째 소식 보죠. 막말 대가는 문전박대, 막말 정치인들 여럿 있는데 누가 문전박대를 당했나 보죠?

    ◀ 기자 ▶

    네,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 얘깁니다.

    손학규 대표에게 찌질하다고 막말 했었죠.

    오늘 당 의원총회에 들어가는 과정에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이언주]
    "여당과 야합해서 선거법을 개정해서 살아남고자 하는 것은 저는 추하기 짝이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러려고 당원권 정지했어!!"
    "이러려고 당원권 정지했냐고!!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 앵커 ▶

    당직자가 당 소속 국회의원을 막아세운 건데요.

    "당 대표가 찌질하다"는 막말 때문에 문전박대를 당한 건가요?

    ◀ 기자 ▶

    정확하게는, 그 막말 때문에 당원권이 1년간 정지되는 징계를 받아서입니다.

    당원권 정지로 의원총회 참석대상이 아닌데, 들어가려고 하니까 막아선 겁니다.

    ◀ 앵커 ▶

    마침 다른 의원이 들어갈 때 따라서 들어갔는데.

    그래도 되는 건지 모르겠는데.

    안에서는 어땠나요?

    ◀ 기자 ▶

    이언주 의원은 들어가자마자 "손학규 대표 그만 두라"고 요구했고요,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은 이에 동조했지만, 국민의당 출신들은 "최소한의 예의 좀 지켜라" 반발을 했습니다.

    결국 김관영 원내대표가 나서서, 발언권 없이 참관만 하라고 교통정리를 했습니다.

    ◀ 앵커 ▶

    다른 당 의원끼리도 이렇게 싸우진 않을 것 같은데, 이언주 의원, 아직 탈당 움직임은 없는 거죠?

    ◀ 기자 ▶

    한국당 갈 거란 얘기는 오래 된 얘기죠.

    옮길 때 옮기더라도 공천을 보장받고 싶을테니, 시기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한국당 안에서도 이 의원을 받아줄지, 의견이 갈려서 결과는 지켜봐야겠습니다.

    ◀ 앵커 ▶

    다음 소식 보죠, 오늘은 비박계인 김무성 의원까지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을 주장하던데, 거기에 태블릿 PC 조작설까지 또 나왔다구요?

    ◀ 기자 ▶

    네, 박근혜 석방론 불씨를 당겼던 자유한국당 홍문종 의원이 태블릿PC 조작설을 다시 들고 나왔습니다. 들어보시죠.

    [홍문종 시선집중]
    "대통령이 무슨 죄를 지었느냐, 탄핵 무효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기 때문에…"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태블릿PC를 비롯해서 많은 것들이 허위로 지금 밝혀지고 있지 않습니까?"

    ◀ 앵커 ▶

    지금 태블릿PC가 허위로 밝혀졌다고 했는데, 저는 처음 듣는 얘기거든요, 저 얘기가 맞습니까?

    ◀ 기자 ▶

    아닙니다. 아시다시피 태블릿PC 조작설을 주창해 온 변희재씨는, 작년말 1심에서 유죄, 징역 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입니다.

    명예훼손 치고 중형이죠.

    재판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태블릿PC가 조작, 변조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는데도, 변씨가 최소한의 사실 확인도 없이 반복해 허위사실을 퍼뜨렸다"고 적시했습니다.

    물론 2심이 진행 중이지만, 태블릿PC가 허위로 밝혀지고 있다는 소식은 없습니다.

    ◀ 앵커 ▶

    저희가 이렇게 매번 사실관계를 확인해서 보도를 해도, 태블릿 PC 조작설 계속 나온단 말이죠.

    ◀ 기자 ▶

    네, 정당대회 때는 황교안 대표도 비슷한 주장을 해 논란이 있었죠. 들어보시죠.

    [황교안/당시 자유한국당 대표 후보 (지난 2월)]
    "'태블릿 PC에 대해서는 잘못된 부분이 많다' 그런 것을 토대로 해서 재판도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에 무게중심을 두고 계신 겁니까?)
    "제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당시 황대표도 조작설의 구체적인 근거는 대지 못했습니다.

    ◀ 앵커 ▶

    다음 번에 누가 또 같은 얘기를 할지 모르지만 그때는 근거도 함께 제시하길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정치적 참견 시점 박영회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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