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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36.5] 맑은 소리 앙상블의 꿈

[현장36.5] 맑은 소리 앙상블의 꿈
입력 2019-04-19 20:16 | 수정 2019-05-1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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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수성못 공원

    벚꽃이 휘날리는 봄 날. 어디선가 하모니카 선율이 들려옵니다.

    음악)City of stars(영화 Lalaland OST) / 연주 맑은소리앙상블

    [표형민(31세) / 지체장애 1급]
    "맑은소리앙상블의 리더를 맡고 있는 31살 표형민입니다."
    "(저의)신체로는 제가 할 수 있는게 극히 제한 것 밖에 없었고…"

    음악)Besame Mucho(Kiss me much) / 연주 맑은소리앙상블

    [최혁(28세) / 지체장애 1급]
    "베이스기타처럼 쿵쿵거리는 그런 역할을 하는 하모니카(연주)를 맡고 있습니다."

    맑은소리 앙상블

    2009년 대구 성보학교(특수학교) 하모니카 동아리로 출범한 연주단

    [김기수(28세) / 뇌병변 3급]
    "(하모니카를 안했더라면)밥 먹고 싸고 뒹굴뒹굴 거리면서 나는 뭐할까?(그러고 있었겠죠.)"

    전국 최초의 문화.예술 분야의 학교 기업

    학교기업이란 학교교육과정의 하나로 현장실습교육, 기술개발, 수익창출을 동시에 충족시키기 위한 학교 내 부서

    맑은소리 앙상블 연습실

    [정민성(24세) / 지체장애 1급]
    "입천장이 없어요. 입천장이 다 뚫려있어서 호흡을 입으로 불면 이게 코로도 나와버려서 바람을 막으려고 코 양쪽에다 휴지를 넣고…"

    매일 5시간의 연습

    2019년 영국 런던 한국문화원에의 호평

    1만 시간, 10년 노력의 결실이 이루어 낸 기적

    [최혁(28세) / 지체장애 1급]
    "앞으로의 꿈은 제가 경제적으로 혼자 독립 할 생각이에요. 독립해서 결혼까지 하고…"

    [김가을(21세) / 지체장애 1급]
    "베이스기타처럼 쿵쿵거리는 그런 역할을 하는 하모니카(연주)를 맡고 있습니다."

    음악으로 깨우친 열정과 꿈

    [노봉남 / 대구 성보학교 맑은소리앙상블 담당교사]
    "어떻게 하면 사회와 소통할 수 있을까? 재활에 의지를 가질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작은 악기지만 이 악기를 가지고 시작을 한 번 해보자…"

    전국 600회의 공연, 비장애인과 경쟁한 해외 경연에서 3위(제12회 아시아태평양 하모니카 페스티벌)

    맑은소리앙상블은 올해(2019년) 약 150회의 공연이 이미 예정되어있습니다.

    [박창호(27세) / 지적장애 2급]
    "맑은소리앙상블이 방송국 가서도 출연 좀 하면 좋겠습니다. "

    취재. 구성 현기택 영상기자 / 구성 박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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