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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로 나간 한국당…"좌파천국" 색깔공세

거리로 나간 한국당…"좌파천국" 색깔공세
입력 2019-04-20 20:02 | 수정 2019-04-2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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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러분 토요일 뉴스데스크 시작하겠습니다.

    자유한국당이 정부의 인사와 실정을 규탄하는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었습니다.

    현 정부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특히 황교안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김정은 대변인 역할을 하며 좌파 천국을 만들었다고 색깔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첫 소식 이준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황교안 대표 취임 이후 처음 열린 자유한국당의 장외 집회.

    붉은 옷을 입은 국회의원과 당원들,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시민 등 한국당 추산 2만여명이 모였습니다.

    집회에서는 정부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김태흠/자유한국당 의원]
    "문재인 좌파 독재정부 각성하라"

    [민경욱/자유한국당 의원]
    "청와대와 민주당은 자폭하라"

    이미선 헌법재판관 임명을 계기로 모였지만, 색깔 공격이 주를 이뤘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현정권이 좌파천국을 만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입으로는 민주주의를 외치면서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좌파 천국을 만들어놨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여러분?"

    문재인 대통령이 대북 제재 해제만 구걸하고 다닌다며 김정은 대변인이라고 공격했습니다.

    "우리 경제를 살릴 외교는 전혀 보이지 않고 김정은 대변인 역할만 하고 있습니니다. 이래도 됩니까?"

    한국당 의원들은 태극기 부대와 거리를 두려는지 태극기를 들진 않았지만 발언 내용은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집회가 끝난 뒤 참가자들은 청와대 근처까지 가두행진을 벌였고 일부 참가자들은 폴리스라인을 넘어 경찰과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거리 행진에는 탄핵 무효와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을 외치는 태극기 집회 참가자들도 함께 했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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