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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여당 "민생 뒷전·구태의연 색깔공격 개탄"

靑·여당 "민생 뒷전·구태의연 색깔공격 개탄"
입력 2019-04-20 20:04 | 수정 2019-04-20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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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민주당과 청와대는 황 대표의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태극기 부대의 적개심에 기대 구태의연한 색깔론으로 거짓선동을 하고 있다며, 민생이 걱정된다면 당장 국회로 돌아오라고 촉구했습니다.

    김지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좌파천국', '김정은 대변인' 같은 황교안 대표의 원색적인 색깔공세에 민주당은 격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민주당은 한국당이 당원 2천여명을 모아놓고 태극기 부대의 적개심과 색깔론에 기대 거짓 선동을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강병원/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색깔론을 앞세워 사람을 동원한 구태정치이자 국민을 분열시키는 무책임한 선동이 난무한 난장판, 그 자체였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도 "공당대표의 발언인지 의심스럽다"며 구시대적 색깔론으로 과거에 사로잡힌 모습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의당은 "한국당의 5·18 징계도, 장외투쟁도 모두 쇼에 불과하다"며 "이제 국회로 돌아와 민생정치를 하라"고 꼬집었습니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청와대의 인사난맥상을 비판하면서도 "한국당 역시 민생 국회를 팽개치지 말라"고 양비론을 폈습니다.

    한국당도 이런 비판을 의식해 국회 정상화의 여지를 두고 있지만, 선거법 개정안 등이 패스트트랙에 지정되면 국회는 없을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의회 민주주의를 파괴하려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공수처 패스트트랙 한다면 우리는 국회를 버려야 합니다. 이제 밖으로 나와야 됩니다."

    하지만 민주당과 야 3당은 패스트트랙 지정을 위한 협상을 계속할 예정이어서, 강대 강 대치의 돌파구를 찾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MBC뉴스 김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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