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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소희

"민주주의에 조종이 울렸다"…한국당 강력 반발

"민주주의에 조종이 울렸다"…한국당 강력 반발
입력 2019-04-22 19:48 | 수정 2019-04-2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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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야 4당의 합의에 대해서 자유한국당은 '민주주의에 조종이 울렸다'면서 강하게 반발 했습니다.

    국회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소희 기자!

    ◀ 기자 ▶

    네 국횝니다.

    ◀ 앵커 ▶

    네, 박 기자 예상했던 대로 한국당의 반발 강도가 센 것 같은데요, 국회 보이콧을 선언할 것 같죠?

    ◀ 기자 ▶

    네, 한국당은 패스스트랙이 현실화 될 경우 당장 4월 국회는 물론이고 20대 국회는 없을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다음 총선까지 1년 동안 국회를 전면 보이콧 하겠다는 겁니다.

    한국당은 선거제 개편은 여야가 늘 합의 처리를 해 왔다면서, 이번 4당 합의로 민주주의에 조종이 울렸고 "독재 장기집권 플랜이 시작됐다"고 성토했습니다.

    이에따라 장외 투쟁을 비롯해 모든 수단을 총 동원해 막겠다며 내일 오전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서 비상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의 말 들어보시겠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패스트트랙 합의에 대해서 저희가 할 수 있는 저지 방안을 논의하고 또한 규탄하는 그런 의원총회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 앵커 ▶

    한국당의 반발도 반발이지만 4당도 내부 의총을 거쳐서 오늘 합의 내용을 의결해야 하잖아요?

    바른미래당 내부에도 반발 움직임이 있지 않습니까?

    ◀ 기자 ▶

    네 현재 민주당과 평화당, 정의당은 당 내부에 큰 이견이 없어 내일 의원총회에서 합의안을 무난히 추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데 바른미래당은 상황이 좀 다릅니다.

    새누리당에서 탈당한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은 선거법은 합의처리해야 한다며 패스트트랙을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국민의 당 출신 의원들은 이들이 한국당 복당 명분을 만드는 것 같다면서 한국당에 협상 의지 자체가 없는데 어떻게 합의하냐고 반문하고 있습니다.

    이런 논란속에 김관영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 지정은 새로운 협상 시작점일 뿐"이라며 의원들을 설득해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어렵게 합의했지만 한국당의 반발과 바른미래당의 내부 진통때문에 패스트트랙의 성공여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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