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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 '11번 흡연' 인정…환각파티 함께 한 여성은?

대마 '11번 흡연' 인정…환각파티 함께 한 여성은?
입력 2019-04-22 19:51 | 수정 2019-04-22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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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마 흡연 혐의로 긴급체포된 현대가 3세, 정모씨에 대해서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당초 알려진 것보다 훨씬 많은, 열한 번이나 대마를 피운 것으로 확인됐는데 경찰은 정씨가 누구와 함께 마약을 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문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현대가 3세 정모씨가 경찰에 실토한 대마 흡연 횟수는 모두 열한 번입니다.

    이미 구속된 SK그룹 3세 최 모 씨와 최씨 집에서 한 번, 그리고 공급책 이 모씨와 함께 자신의 집에서 네 번 대마를 피웠다는 겁니다.

    정씨는 열한 번 가운데 여섯 번은 혼자 피웠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정씨가 다른 사람들과 함께 마약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공급책 이씨가 정씨 집에서 마약을 했을 때 다른 여성이 있었다고 진술했는데, 경찰은 이 여성이 누구이고 함께 마약을 했는지 집중 추궁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씨는 "이 여성이 유명인이 아니라 아는 누나일 뿐이며 대마를 흡연하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여성의 신원을 파악해 추가 확인에 나설 예정입니다.

    황하나 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유천 씨도 오늘 세 번째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초췌한 모습으로 경찰에 나타난 박씨는 기자들의 질문에 여전히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박유천]
    (황하나씨가 시켜서 한 거라는 건가요?)
    "……."

    경찰은 박 씨가 모든 혐의를 황하나씨에게 미루고 있는 만큼, 이번 주 안으로 두 사람을 불러 대질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2015년 황하나씨의 마약 혐의를 제대로 수사하지 않은 경찰관 두 명을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하고, 유착 의혹을 밝히기 위해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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