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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대표팀에 전념…"우승하고 싶다"

U-20 대표팀에 전념…"우승하고 싶다"
입력 2019-04-23 20:42 | 수정 2019-04-23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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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화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이강인 선수가 20세 이하 월드컵을 한 달 앞두고 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얘기치 못한 변수가 생겼지만 이강인은 대표팀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사복 차림의 이강인은 더 앳돼 보였습니다.

    성인대표팀 차출 이후 한 달만의 재소집.

    밝은 표정으로 첫 훈련을 소화한 이강인은 거침없는 출사표를 밝혔습니다.

    [이강인/U-20 대표팀]
    "팀 멤버를 봤을 때 (우승) 가능성이 없다고 볼 순 없어서 목표는 항상 크게 잡고, 우승이 목표죠 일단."

    하지만 오자마자 돌발 변수가 발생했습니다.

    소속팀 발렌시아에서 이강인과 포지션이 같은 체리셰프가 이틀 전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겁니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복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정용/U-20 대표팀 감독]
    "(구단측에서) 부상 선수가 많다보니까, (이강인을) 보내주도록 할테니 뒤에 벌어지는 상황에 관해서는 조율을 하자고 얘기를 했었어요."

    발렌시아측이 '필요하면 복귀시키겠다'는 조건으로 이강인의 차출을 허락한데다 연령별 대표팀엔 의무 차출 조항도 없어 사실상 구단의 결정만 기다리는 상황.

    하지만 이강인은 현재에 집중하겠다며 20세 월드컵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대표팀에 왔으니까 대표팀에 집중하고, 20세 이하 월드컵 준비 잘해서 형들이랑 월드컵 가서 좋은 성적 내고 싶어요."

    월드컵으로 가는 길이 순탄치만은 않습니다.

    이강인 없는 플랜B까지 염두에 둬야하는 정정용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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