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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패스트트랙 재시도 가능성…'맞고발' 신경전

내일 패스트트랙 재시도 가능성…'맞고발' 신경전
입력 2019-04-28 20:03 | 수정 2019-04-29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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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네, 일요일 뉴스데스크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선거법 개정안 패스트트랙 지정을 놓고 민주당 등 여야 4당과 한국당이 극한 대치를 이어가고 있는 국회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준석 기자.

    ◀ 기자 ▶

    네, 국회입니다.

    ◀ 앵커 ▶

    충돌은 없었지만 오늘도 신경전이 대단했죠?

    회의장 봉쇄가 계속되고 있던데, 패스트트랙 안건 처리가 가능할지 궁금합니다.

    국회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국회 본청 4층 정개특위 회의장과 2층 사개특위 회의장에 대한 한국당의 봉쇄는 주말 내내 이어졌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특위가 열리지는 않을 거란 예상이 많았지만 한국당과 민주당 모두 긴장을 늦추지 않았습니다.

    정개특위 회의장 앞을 베이스캠프로 삼은 한국당은 의원들을 4개조로 나눠 시간대별로 회의장 앞을 지키고 있습니다.

    반면에 민주당은 예결위 회의장에 모여 패스트트랙 지정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오늘은 일단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지만 내일부터는 패스트트랙 안건 처리가 다시 시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바른미래당이 변수인데, 유승민 의원은 오신환 권은희 의원 사보임 철회를 요구하고 있지만 김관영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철회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 앵커 ▶

    그렇다면 이번주에도 국회에서 또 충돌하는건 아닌지 우려가 나올 수 밖에 없는데, 양측은 지금 대규모 고발전에도 나섰어요?

    ◀ 기자 ▶

    네, 민주당이 먼저 회의진행을 방해한 혐의로 나경원 원내대표등 한국당 관계자 20명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에맞서 한국당은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 등 민주당 관계자 17명을 어제 고발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이 폭력을 행사해 곽대훈 의원과 김승희 의원의 갈비뼈가 부러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별도로 문희상 국회의장과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불법 사보임을 승인해 직권을 남용했다며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습니다.

    한국당의 고발에 대해 민주당은 적반하장이라며 국회 선진화법 위반 혐의로 한국당 관계자들을 내일 추가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한국당이 과거 새누리당이 주도한 국회 선진화법을 정면 위반하고 국회를 무법천지로 만든 만큼 끝까지 책임을 믇겠다는 방침입니다.

    이에대해 나경원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불법 행위에 저항권을 행사한 것이라며 한국당 의원 전원이 고발당해도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패스트트랙 지정은 물론 국회 폭력사태의 책임을 놓고도 치열한 공방이 이어지면서, 양측의 대치는 갈수록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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