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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국회 상황 주시…이번 주초 결론 기대"

靑 "국회 상황 주시…이번 주초 결론 기대"
입력 2019-04-28 20:10 | 수정 2019-04-2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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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회의 극한 대치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번에는 공수처법 추진에 강한 의지를 보여온 청와대의 입장도 살펴보겠습니다.

    임명현 기자!

    ◀ 기자 ▶

    네, 청와대입니다.

    ◀ 앵커 ▶

    입법은 국회의 일인만큼 청와대가 입장을 공식 표명할 것 같진 않은데요.

    여야 4당과 한국당의 이런 대충돌에 대해 청와대의 의견 취재된 것이 있으면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청와대는 "어디까지나 국회의 일"이라며 공식적인 언급에는 매우 신중한 모습입니다.

    한국당의 반발을 살 수 있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개입하지 않겠다는 건데요, 다만 내부 기류를 보면 기본적으로 여야 4당 합의를 지지하는 입장입니다.

    페이스북을 통해 여야 4당의 합의에 환영의 뜻을 밝혀온 조국 민정수석은 오늘도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의 기자회견 전문을 공유하며 지지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청와대는 여야 4당 지도부의 주도에 의해 이번주 초, 그러니까 이르면 내일이나 모레 안에 상황이 정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바른미래당의 내부 고민이 있는 상황이지만, 공식 추인한 만큼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 앵커 ▶

    그런데 공수처법 뿐 아니라 추경이라든가, 탄력근로제 처리도 청와대로서는 중요한 문제 아닌가요?

    ◀ 기자 ▶

    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일단은 패스트트랙이 중요한 상황"이라면서 "패스트트랙이 잘 되면, 추경 등 다른 대화도 잘 풀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과거 자서전에서 "국회의원을 수사대상에서 빼고서라도 공수처법을 추진했어야 한다"고 밝힐 정도로, 검찰개혁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지금은 패스트트랙 지정에 우선순위를 두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추경과 탄력근로제, 최저임금 등을 위한 대야관계 회복 시도는 패스트트랙 이후 냉각기를 거친 뒤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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