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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물값은?…"도시화율 높을수록 싸다"

우리 동네 물값은?…"도시화율 높을수록 싸다"
입력 2019-04-29 19:48 | 수정 2019-04-29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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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 ▶

    전국의 상수도요금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만든 지도입니다.

    짙은 붉은색으로 표시된 지역이 수돗물값이 특히 비싼 곳이고 푸른색이 진할수록 싼 곳입니다.

    지도를 보면 정선과 평창, 홍천 등 강원산간지방이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곳입니다.

    특히 평창과 정선은 1,400원이 넘어 전국 최고입니다.

    강원산간지방에 고물값 벨트가 형성된 건 인구가 적고 땅이 험해 생산비가 많이 들기 때문입니다.

    수도권은 어떤지 서울 주변으로 눈을 돌리면요.

    서울이 568원이라고 말씀드렸는데 파주시는 7백원대, 김포시는 8백원대, 양주시는 9백원대입니다.

    규모의 경제가 작동하는 서울이 생산원가가 적게 들고 따라서 물값도 더 낮았습니다.

    그러나 원가만 가지고 설명이 되지 않는곳도 있습니다.

    전국에서 물값이 가장 싼 곳은 경북 군위군입니다.

    물값이 376원으로 3백원대에 불과합니다.

    이곳은 지난 20년 동안 물값은 한 번도 올리지 않아서 이렇게 됐습니다.

    원가와는 무관하게 지자체장이 저가격을 고수했던 것이죠.

    이렇게 물값이 지나치게 낮은 곳은 적자를 보면서 물을 만든다는 건데, 결국 우리가 내는 세금으로 메워야 합니다.

    우리 동네 물값은 MBC뉴스 홈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1. 우리 동네 물값은? 지도에서 '상수도요금' 확인하기 (1톤당 평균가)

    2. 원가 대비 물값 수준은? 지도에서 '생산원가대비요금' 확인하기 (%)

    3. 전국상수도요금 통계 (PDF파일) - 위 지도가 안 열리면 여기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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