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이문현

15번 소환된 '승리' 16번째는?…"이번 주 영장"

15번 소환된 '승리' 16번째는?…"이번 주 영장"
입력 2019-04-29 19:56 | 수정 2019-04-29 20:04
재생목록
    ◀ 앵커 ▶

    경찰이 가수 승리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버닝썬의 공금을 횡령하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가 확인됐다는 게 경찰 설명입니다.

    승리 씨에 대한 영장 신청으로 의혹은 YG 엔터테인먼트로 급속히 옮겨가는 분위기입니다.

    보도에 이문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3개월째로 접어든 경찰의 버닝썬 게이트 수사.

    경찰은 그동안 가수 승리를 열다섯 번 조사했습니다.

    미성년자 출입 무마와 관련해 2번, 성매매 알선 4번, 불법촬영 3번, '경찰총장'으로 불린 윤총경 사건 5번 등입니다.

    버닝썬 게이트의 거의 모든 사건에 연루됐지만, 승리는 그동안 구속 수사를 피해 왔습니다.

    버닝썬 실소유주 의혹을 받으면서도, 경영에 관여한 적이 없다며 책임을 회피해 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경찰 고위 관계자는 "승리에 대한 수사가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며 "이번 주 안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버닝썬은 현금인출기와도 같았습니다.

    버닝썬의 가장 많은 지분을 소유한 전원산업이 최대 8억 원, 승리가 대표로 있던 유리홀딩스가 5-6억 원, 승리의 팬인 린사모 측이 5-6억 원을 빼돌린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습니다.

    이들이 지난 일 년간 횡령한 금액은 20억 원.

    의혹은 YG엔터테인먼트로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국세청 고위 관계자는 "버닝썬과 전원산업에 대해 특별세무조사 중이며, YG엔터테인먼트와의 연관성도 조사 대상"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횡령·성매매 사건을 조만간 마무리한 뒤, '경찰 유착' 사건을 파헤치는 데 매진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