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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카톡멤버 '줄소환' 돌입…"혐의자 6명"

정준영 카톡멤버 '줄소환' 돌입…"혐의자 6명"
입력 2019-04-29 20:27 | 수정 2019-04-29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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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가수 정준영씨의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불거진 불법촬영과 동영상 유포 범죄가 성폭력 수사로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준영, 최종훈씨를 포함해 6명을 입건했습니다.

    피해 여성들은 술을 먹고 정신을 잃은뒤 성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보도에 박윤수 기잡니다.

    ◀ 리포트 ▶

    정준영 씨가 포함된 단체 카톡 대화방에서 성폭력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나온 건, 지금까지 드러난 것만 2건.

    지난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과 같은해 3월 대구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은 5명이 넘습니다.

    여성들은 공통적으로 "정 씨 일행과 술을 마시다 의식을 잃었고, 이후 성폭행이나 성추행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여성들에게 GHB, 이른바 물뽕 같은 마약류가 사용됐는지 조사중입니다.

    경찰은 그동안 피해자들의 진술, 그리고 이미 압수한 '정준영 대화방'에서 성폭력 정황이 담긴 음성파일과 사진들을 확보하고, 분석을 진행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정 씨 등의 성범죄 의혹과 관련해, "현재까지 피해 여성들의 고소·고발이 2건 있었고, 6명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입건된 6명 중에는 이미 구속된 정준영 씨 외에도 가수 최종훈 씨가 포함됐고, 이미 구속된 버닝썬 MD 김 모씨 등 일반인 4명이 함께 입건됐습니다.

    [최종훈/가수(지난달 16일)]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성관계 동영상 유포 혐의 인정하십니까?)
    "죄송합니다."

    증거 분석과 피해자 조사를 마무리한 경찰은 정준영 씨 등을 상대로 본격적인 피의자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을 포함한 신병처리 방침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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