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이명노

상벌위 간 '감독 설전'…정수빈 '6주 결장'

상벌위 간 '감독 설전'…정수빈 '6주 결장'
입력 2019-04-29 20:43 | 수정 2019-04-29 20:49
재생목록
    ◀ 앵커 ▶

    프로야구 두산과 롯데 사령탑의 설전에 대해 KBO가 관련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정수빈은 골절에 폐까지 다쳐 상당 기간 결장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두산이 크게 앞선 7회, 정병곤이 초구에 등을 강타당합니다.

    그리고 8회, 이번엔 정수빈이 비슷한 부위를 맞고 쓰러집니다.

    고의성이 다분한다고 판단한 김태형 감독이 그라운드로 나가 뭔가 말을 건네자 이번엔 양상문 감독이 덕아웃을 박차고 나왔습니다.

    롯데 구승민에게 두산 김태형 감독이 폭언을 했다는 겁니다.

    [양상문/롯데 감독]
    "일부러 맞힌 게 아닌데…그걸 나가서 욕을 하고 야단치냐고, 남의 선수한테…"

    김태형 감독은 욕설은 인정하면서도 그 대상이 선수는 아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태형/두산 감독]
    "공필성 코치가 마침 있길래 친하고 친구고 이래서…푸념식으로 세게 뭐라고 했죠. 구승민이한테는 아무 얘기도 안하고…야구팬들한테 너무 죄송하고, (공 코치에게도) 미안하다라고 얘기하고 싶고…"

    대상이 선수였건 코치였건 김태형 감독의 행동은 폭언을 금지하는 리그 규정에 저촉됩니다.

    이에 따라 KBO는 관련 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내일 상벌위원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두 감독의 설전 논란 속에 두산은 정수빈의 부상이 뼈아픕니다.

    정수빈은 오늘 정밀검사 결과 타박에 의한 골절 외에 폐에 멍이 들고 피가 고인 것으로 나타나 6주 가량 결장이 불가피해졌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