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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8이닝 1실점 역투…"9회 가도 자신 있었다"

류현진, 8이닝 1실점 역투…"9회 가도 자신 있었다"
입력 2019-05-02 20:40 | 수정 2019-05-02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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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목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LA 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8이닝 1실점, 올 시즌 최고의 호투를 펼쳤습니다.

    다만 타선의 침묵으로 아쉽게 4승 달성은 실패했습니다.

    전훈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불안했던 1회 이후 역대급 호투를 보여준 대 반전이었습니다.

    한 달만에 다시 성사된 맞대결에서 범가너가 손쉽게 1회초를 끝낸 반면, 류현진은 연속 안타를 내주며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내줬습니다.

    하지만 2회부터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12타자 연속 범타 처리.

    내야 안타 2개를 내주긴 했지만, 그 때마다 병살타로 위기를 차단했습니다.

    1회 140km대 초반에 불과하던 구속은 이닝을 더해갈수록 빨라져 최고 150km에 달했고 구석구석 스트라이크존을 영리하게 활용해 상대 감독이 항의하다 퇴장당할 정도였습니다.

    호수비까지 등에 업은 류현진은 지난 2013년 9월 이후 처음 8이닝을 버텼습니다.

    [류현진/LA 다저스]
    "9회 던질 수 있냐고 하면 던질 수 있을 만큼 괜찮은 몸상태고…(1회에) 1실점만 한 게 8회까지 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올 시즌 처음 홈런을 내주지 않았고 규정 이닝을 채우면서 평균자책점 2.55로 리그 8위.

    특히 삼진 39개에 볼넷은 단 2개로 경이적인 볼넷 대비 삼진 비율을 유지했습니다.

    [로버츠/LA 다저스 감독]
    "상대를 압도하면서 제대로 칠 수 없게 던졌습니다. 한 마디로 올해 최고의 투구였습니다."

    다만 6회 한점을 따라붙은데 그친 타선 불발로 류현진은 승패 없이 물러났고 다저스는 9회 끝내기 안타를 얻어 맞으면서 2대 1로 패했습니다.

    최상의 경기력을 확인한 류현진은 오는 8일 애틀랜타와의 홈경기서 시즌 4승에 재도전합니다.

    MBC뉴스 전훈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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