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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일제히 '우려'…황교안 "정부 발표 거짓말"

정치권 일제히 '우려'…황교안 "정부 발표 거짓말"
입력 2019-05-04 20:10 | 수정 2019-05-0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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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광화문에서 장외집회를 벌이고 있는 자유한국당은 정부 대북정책이 실패했다며 곧바로 공세에 나섰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아예 국방부의 발표가 다 거짓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한국당을 제외한 다른 야당은 북한의 행위에 우려를 표하면서 대화를 통한 해결을 주문했습니다.

    이준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광화문에서 3주째 대규모 장외집회를 연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북한 발사체 발사가 굴종적인 대북정책의 결과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단상에 오른 황교안 대표는 "핵 없는 안전한 한반도를 만들겠다던 말은 거짓말이 됐다"면서 북한이 쏜 것은 미사일이고, 핵무기를 싣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거리가) 2백 킬로미터예요. 만약 북한에서 쏘면 어디로 오겠습니까? 바로 여기로 떨어지는 거예요."

    또 북한이 쏜 것이 단거리 발사체라는 정부 발표는 거짓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사일이 아니다, 뭐 다른 것이라고 국방부에서 또 그런 소리를 하고 있어요. 다 거짓말입니다."

    황 대표는 발언의 구체적인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고, 한국당측은 별도의 정보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단거리 발사체 발사는 유감이라면서, 북한이 대화에 즉각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북한이) 불필요하게 긴장을 높이거나 상대를 자극하기보다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 잠시 중단된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법에 적극 나서야 합니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도 북한을 향해 "한반도의 시계를 거꾸로 돌려선 안된다"며 대화 분위기를 깨지 말아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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