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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탄도미사일 쐈나?…'북한판 이스칸데르' 추정

北 탄도미사일 쐈나?…'북한판 이스칸데르' 추정
입력 2019-05-05 20:02 | 수정 2019-05-0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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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네, 북한이 어제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 국방부는 미사일일 가능성을 유보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어제 발사에 탄도미사일이 포함돼 있다는 분석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모양이 러시아의 이스칸데르 미사일과 비슷해 북한판 이스칸데르라는 추정이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이 오늘 대대적으로 보도했는데요.

    먼저 박선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위원장이 타격 순서와 방법을 정해줬다며 이번 훈련을 상세하게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TV]
    "영웅적인 조선인민군의 견결한 의지를 과시한 훈련은 가슴 후련하게 끝났습니다."

    240, 그리고 신형인 300밀리미터 대구경 방사포를 동원한 게 확인됐고, 특히 이동식 발사차량에서 공중으로 치솟는 발사체도 보입니다.

    미사일인지 아닌지 정부는 아직 판단을 유보하고 있지만, 군사전문가들은 신형 단거리 미사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작년 2월 북한군 창설 70주년 기념 열병식 때 처음 등장했던 탄도미사일이란 겁니다.

    특히 모양새로 볼 때 러시아가 지난 2006년 배치한 지대지 탄도미사일과 비슷해 '북한판 이스칸데르'란 추정도 나옵니다.

    만약 맞다면 고체연료 용량에 따라 사거리는 최대 5백 킬로미터까지 가능합니다.

    [양욱/한국국방안보포럼 WMD센터장]
    "(이스칸데르는) 핵탄두와 생화학무기 등을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미사일이기 때문에 특히나 단거리로 활용이 되어 한반도만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 기존 탄도미사일과 달리 비행궤도를 복잡하게 변화시킬 수 있어, 패트리엇같은 미사일 방어체계로도 요격하기 어렵습니다.

    북한이 방사포에 이어 발사한 2발의 이 전술유도무기는 최대 240킬로미터를 비행해 발사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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