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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결의 위반 논란…합참 '미사일' 평가 유보

유엔 결의 위반 논란…합참 '미사일' 평가 유보
입력 2019-05-05 20:04 | 수정 2019-05-0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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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 신형 전술유도무기는 로켓 형태로 위로 솟구치는 모습이 명확하게 나타납니다.

    탄도미사일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죠.

    탄도미사일이라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이죠.

    우리 군 당국은 이 발사체를 미사일로 평가하길 유보했습니다.

    그 이유를 나세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국산 탄도미사일 현무의 발사 장면입니다.

    수직에 가깝게 세워진 발사대에서 로켓의 추진력을 이용해 솟구칩니다.

    대기권을 이탈해 먼 거리를 빠른 속도로 날아가 타격할 수 있습니다.

    대기권 내에서 낮은 고도를 유지하는 순항미사일과 구분됩니다.

    북한이 공개한 발사체를 전문가들은 사실상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고 분석합니다.

    특히 북한이 지난달 이 무기의 '특수한 비행 유도' 성능을 검증했다고 공개한 것에 주목합니다.

    정밀유도기술을 갖췄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박원곤/한동대학교 교수]
    "ICBM의 핵심 기술이기 때문에 그렇고요. 미사일의 마지막 기술은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항법유도장치가 필수적이죠."

    북한판 '이스칸데르'라면 남한 대부분 지역을 사정권에 둘 수 있습니다.

    단거리라고 해도 탄도미사일의 발사는 유엔 대북제재 결의안 위반.

    그러나 합동참모본부는 공식적으로는 탄도미사일로 평가하기를 유보하고 있습니다.

    한미 정찰 자산에 포착된 발사체의 궤도와 고도가 통상적인 탄도미사일과 다르고, 함께 분석 중인 미군 역시 미사일로 확정하기엔 정보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라는 것입니다.

    MBC뉴스 나세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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