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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도 못 막은 어린이날…"우리들 세상"

미세먼지도 못 막은 어린이날…"우리들 세상"
입력 2019-05-05 20:21 | 수정 2019-05-0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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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린이날인 오늘 미세먼지는 좀 있었지만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나들이 나온 가족들이 많았습니다.

    이지수 기자가 헬기를 타고 어린이날 모습을 담았습니다.

    ◀ 리포트 ▶

    아찔하게 내려오는 물 미끄럼틀.

    온 몸이 젖어도 표정은 신났습니다.

    호수 위에서 여유를 즐기고, 빙글빙글 도는 놀이기구 위에서 함성을 지릅니다.

    대형 튜브에 들어가 열심히 발을 구르는 소년들.

    오빠 손 꼭 잡고 미끄럼길 내려오던 꼬마 공주님은 엉덩방아를 찧고도 즐겁기만 합니다.

    아이들은 벌써 여름입니다.

    신발도 벗어 던지고 분수대로 들어가는 아이들, 물줄기 사이를 이리저리 뛰어다닙니다.

    비누방울 아저씨는 오늘 하루 인기 만점이었습니다.

    짠하고 방울을 만들었더니 너도나도 일어나 손을 대봅니다.

    민속촌도 오늘은 대목이었습니다.

    어린이날에 웬 한복에 민속촌인가 싶지만, 엄마 아빠와 함께 나들이 나온 아이들 얼굴엔 웃음이 가득합니다.

    낮 기온이 27도까지 오르면서 물놀이장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풀장에 들어가 놀이기구를 타거나 서로 물총을 쏘며 장난을 치는 아이들.

    빨간 옷을 차려입은 군악대 공연에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분홍길 철쭉 축제에 나온 가족들은 추억을 담기에 바빴습니다.

    아장아장 짧은 다리로 계단을 오르는 꼬마.

    훌쩍 크기 전에 한 장이라도 더 남기고 싶은 욕심에, 엄마는 사진기를 들고 바쁜 걸음을 옮깁니다.

    오늘 한강에도 삼삼오오 나들이 나온 가족들이 많았습니다.

    내일까지 이어지는 휴가 덕에 엄마 아빠들도 오랜만에 여유로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MBC뉴스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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