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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국민 60% "한국당 장외투쟁 멈추고 협상해야"

[여론조사] 국민 60% "한국당 장외투쟁 멈추고 협상해야"
입력 2019-05-07 19:35 | 수정 2019-05-0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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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문재인 대통령 취임 2주년을 앞두고 MBC가 정치 현안과 관련해서 여론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내용, 오늘과 내일 이틀에 걸쳐 전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오늘은 현 국회 갈등 상황에 대한 책임과 이후 정상화 해법에 대해 우리 국민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정리해 드립니다.

    패스트트랙 지정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이 '잘한 일'이라고 답했고 국회 파행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국당이 장외 투쟁을 멈추고 여야 4당과 협상해야 한다는 의견이 60%에 달했습니다.

    이 내용은, 박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먼저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선거제 개편과 공수처 신설 등 쟁점 법안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한데 대해 물었습니다.

    매우 잘한 일이다 26.3%, 대체로 잘한 일이다 27.5% 등 긍정 평가가 53.8%였고, 매우 잘못한 일이다 21.6%, 대체로 잘못한 일이다 15.1% 등 부정 평가는 36.6%였습니다.

    패스트트랙 지정과 한국당의 장외투쟁으로 시작된 국회 파행사태 해법과 관련해서는 한국당이 장외투쟁을 중지하고 여야4당과 협상해야 한다 60.3%, 여야 4당이 패스트트랙을 철회하고 한국당과 협상해야 한다 31.8%였습니다.

    자유한국당이 현 정부를 독재라고 비판하는데 대해선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68.3%로, 동의한다는 응답 28.6%보다 두 배 이상 높았습니다.

    게시판 운영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해서는 국민 청원권 부활 등 긍정적 효과가 크다는 의견이 59.2%로 민심 왜곡과 사회적 갈등을 조장한다는 부정적 의견 35.7%보다 많았습니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6.9%, 자유한국당 24.7%, 바른미래당 5.6% 민주평화당 1.1%, 정의당 12.6%를 기록했습니다.

    올초 신년 여론조사때와 비교하면 자유한국당이 8.5% 포인트 상승하고, 지지정당이 없거나 모른다는 응답이 8.4% 포인트 줄어, 보수층과 일부 중도층이 한국당을 중심으로 결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C뉴스 박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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