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신재웅

황교안 '민생투쟁 대장정'…"국회서 민생 챙겨야"

황교안 '민생투쟁 대장정'…"국회서 민생 챙겨야"
입력 2019-05-07 19:40 | 수정 2019-05-07 19:46
재생목록
    ◀ 앵커 ▶

    지난주 경부선과 호남선을 따라 장외 투쟁을 벌였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오늘부터 이른바 '민생투쟁 대장정'에 들어갔습니다.

    부산 자갈치 시장을 시작으로 민심도 듣고 현 정권의 실정을 규탄 하겠다는 건데 여야 4당은 그만 국회로 돌아와 민생을 챙기라면서 일제히 비난했습니다.

    신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빨간 점퍼 차림에 운동화를 신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가방을 매고 닷새 만에 다시 부산을 찾았습니다.

    "황교안! 황교안!"

    황 대표는 서민들의 생생한 민심을 듣겠다는 취지로 자갈치 시장앞에서 '민생투쟁 대장정'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소득주도성장이라고 하는 자신들만의 도그마에 매달려서… 5천만 국민이 북한의 핵인질이 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출정식이 끝나자 택시를 탄 황 대표는 택시조합을 찾아 간담회를 이어갔고 지하철로 덕포시장 등을 방문했습니다.

    황 대표는 오늘부터 3주 정도 걷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전국을 돌며 직접 사람들을 만날 계획입니다.

    하지만 장외투쟁에 주력하는 황 대표의 행보에 반발도 커지고 있습니다.

    부산지역 일부 시민단체들은 한국당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고, 여야 4당도 황 대표가 이른바 '가출정치'를 하고 있다며 국회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이재정/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대권놀음과 공천 줄세우기·당력을 동원한 억지집회와 연출된 현장 방문이 자유한국당엔들 어떤 도움이 되겠습니까?"

    [이정미/정의당 대표]
    "국회를 멈춰놓고 세비를 꼬박꼬박 받아가며 국토 대장정이라니 부끄럽지도 않습니까?"

    양측의 극한 대치속에 4월 임시국회도 결국 빈손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한국당도 장외투쟁과 원내협상을 병행하는 방안을 검토중이어서 내일 민주당의 새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국회 정상화의 돌파구가 마련될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