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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 사건' 최종보고 연기…조사단 내부 갈등

임명찬 기사입력 2019-05-08 20:04 최종수정 2019-05-08 22:24
장자연 과거사위 진상조사단
◀ 앵커 ▶

한편 검찰 과거사 진상 조사단이 오늘로 예정됐던 고 장자연씨 사건에 대한 최종 보고 일정을 갑작스레 연기했습니다.

그동안 계속돼 온 조사단 내부갈등 때문인것으로 보이는데, 다음주로 다시 잡힌 최종 보고가 예정대로 진행될지도 미지수입니다.

임명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법무부 산하 검찰과거사위원회는 과거사 진상조사단으로부터 오늘로 예정된 고 장자연씨 사건 최종 보고를 미루겠다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과거사위 관계자는 "조사단에서 아직 내부 입장 정리가 완전히 안 돼 최종 보고를 못한다는 입장을 전해와 오는 13일로 일정을 미뤘다"고 말했습니다.

장자연 씨의 성폭력 피해 의혹에 대한 수사 개시 검토 권고 요청을 놓고 조사단 내에서 빚어진 내부 갈등이 지금까지 봉합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동료배우 윤지오 씨는 조사단에 출석해 "장 씨가 술이 아닌 약에 취한 채 성접대를 강요받았을 수 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른바 장자연 문건 작성을 도운 기획사 대표 유 모씨도 조사단 민간위원과 검찰이 함께 참여한 조사에서 "장 씨가 처음 작성한 문건에 심하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이 있었다"는 진술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민간위원 없이 조사단 소속 검찰만 참여한 조사에서는 진술을 번복했습니다.

때문에 조사단 내부에서는 장 씨 사건에 특수강간 혐의를 적용할 수 있으니 수사 개시 검토 권고 요청을 해야한다는 의견과 범행시기와 장소 등도 특정 못하는 상황이라 어렵다는 의견이 충돌했습니다.

장 씨 사건에 특수강간 혐의가 적용된다면 공소시효가 15년으로 늘어나 재수사가 가능해집니다.

최종 보고에는 고 장자연 씨 사건의 핵심인 성접대 강요와 성폭력 피해 의혹 등에 대해 1년여간 조사한 내용이 담기게 되지만

오는 13일 예정대로 최종 보고가 이뤄질지도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MBC뉴스 임명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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