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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명노

[톱플레이] '담장을 넘기 전에 나를 넘어라!' 外

[톱플레이] '담장을 넘기 전에 나를 넘어라!' 外
입력 2019-05-09 20:46 | 수정 2019-05-09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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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상대도 인정하게 만드는 호수비, 어느 정도여야 할까요?

    톱플레이에서 확인하시죠.

    ◀ 리포트 ▶

    일단 맛보기 하나 보고 가시죠.

    큼지막한 타구인데…

    폴짝 뛰어 잡는 중견수 마고!

    홈런성 타구를 가볍게 낚았죠?

    타자는 고개 가로 젓고…

    투수는 '고마워! 밥 한 번 살게'

    ================

    이제 진짜를 만나보시죠.

    연장 11회말 볼티모어의 맨시니, 쳤어요!

    끝내기 가나요 가나요?

    와우~ 브래들리 주니어!

    담장 타고 넘어가 잡아냅니다.

    담 좀 타본 솜씨인데요?

    모두가 홈런인줄 알았는데…

    관중석에 있던 아버지도 놀랐어요.

    '쟤가 언제 저런 기술을 배웠지?'

    끝내기 맞은 줄 안 투수는 다리가 풀렸어요.

    홈런 뺏긴 타자도 경의를 표한 호수비였습니다.

    ================

    마지막은 밀워키의 아테토쿤보입니다.

    엄청난 블로킹으로 기선제압!

    수비에 막혀 넘어졌을땐 도움으로…

    가로채기는 시원한 원핸드 덩크로…

    팀 공격을 이끕니다.

    MVP 후보 아테토쿤보의 활약으로 밀워키가 18년 만에 지구 결승에 진출합니다.

    지금까지 톱플레이였습니다.

    (영상편집: 우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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