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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여홍규

북한 선박 첫 압류…美 대북압박 유지

북한 선박 첫 압류…美 대북압박 유지
입력 2019-05-10 19:43 | 수정 2019-05-10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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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앞서 워싱턴 연결해서 어제 발사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입장을 정리해봤는데요.

    이와 별도로 주목할 만한 미국 정부의 행동이 있었습니다.

    그 내용 정리해보겠습니다.

    여홍규 특파원!

    미국 정부가 북한 화물선을 압류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 기자 ▶

    미국 법무부는 1만7천톤급 북한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호를 압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선박이 북한의 석탄을 몰래 해외로 반출하고 해외에서 중장비를 수입하는 데 이용돼 대북제재를 위반했다는 건데요.

    미 법무부가 북한 화물선을 압류까지 한 건 처음입니다.

    법무부는 이번 조치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무관하다고 밝혔지만, 미국 언론들은 이번 발표가 북한의 발사 9시간 후에 이뤄진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 앵커 ▶

    그리고 북한이 어제 발사체를 쏘아올렸을 때와 거의 비슷한 시간에 미국이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요?

    이건 어떻게 봐야 합니까?

    ◀ 기자 ▶

    미국 공군은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 미니트맨 3를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미니트맨3' 시험 발사는 지난 1일에 이어 8일 만인데요.

    공교롭게도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거의 같은 시각에 이뤄졌습니다.

    미 공군은 이번 발사의 목적이 미국의 핵 억지력이 강건함을 확인해 동맹들을 안심시키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 발사체에 대한 대응 조치는 아니라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북한이 긴장을 계속 고조시켜 나갈수록 미국 역시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대북 압박을 강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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