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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날 제구력 "제2의 매덕스"

칼날 제구력 "제2의 매덕스"
입력 2019-05-13 20:44 | 수정 2019-05-13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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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역대급 제구력을 보여주는 류현진에 대해 현지에서도 매덕스와 비교할 만큼 찬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훈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8회 투아웃 주자 3루 풀카운트 상황.

    이미 112개의 공을 던진 뒤였지만 류현진의 신들린 제구력은 더욱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체인지업과 직구를 스트라이크존 좌우 경계에 뿌려 8회를 깔끔하게 마감했습니다.

    직구와 커터, 체인지업에 커브까지.

    속도와 구종을 바꿔가며 스트라이크존 구석에 걸치는 류현진의 투구에 상대타자들은 타율이 아니라 출루율이 2할에 그칠 정도입니다.

    최소 볼넷에다 주자를 내보내는 횟수도 독보적 1위.

    최근 두 시즌 평균자책점에선 작년 양대리그 사이영상 투수인 디그롬과 스넬에 앞선 전체 1위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ESPN은 아예 제구력의 상징으로 통하는 매덕스에 비교했을 정도입니다.

    [류현진/LA 다저스]
    "칭찬을 들으면 좋죠. 그거에 맞게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부담은 없어요."

    강하고 빠르게 던지는 게 이상적인 야구로 통하는 현대 야구에서…

    공이 빠르거나 회전수가 많지 않은 류현진의 투구에 대해 현지 전문가들은 결국 초인적인 제구력에서 호투의 해답을 찾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훈칠입니다.

    (영상편집: 조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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