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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결' 소식 잇따르지만…'비상수송대책' 만전

'타결' 소식 잇따르지만…'비상수송대책' 만전
입력 2019-05-14 19:47 | 수정 2019-05-14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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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자체별로 타결 소식도 들리고 있지만, 정부는 파업이 일부 지역에서라도 강행될 때를 대비해 24시간 상황실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지하철 연장 운행 등 지자체 비상수송대책도 확인하고 있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희 기자, 국토부 분위기는 어떤가요?

    ◀ 기자 ▶

    네, 국토부는 이곳 버스파업 비상수송대책본부 상황실을 통해 전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버스 노사 협상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상황실은 파업 상황이 완전히 끝날 때까지 약 10명의 직원이 투입돼 24시간 운영되는데요.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질 때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긴장감이 흐르는 상황입니다.

    김정렬 2차관은 오후 전국 17개 광역단체 부단체장들을 화상으로 연결해 지역별로 교섭이 타결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는데요.

    일부라도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를 대비해 지자체별 비상수송대책도 세워진 상태입니다.

    앞서도 전해드렸지만 서울의 경우 출퇴근 시간 지하철과 마을버스가 증차 되고 막차 시간도 1시간 늘어납니다.

    또 경기와 부산은 택시부제를 해제하고 전세버스를 투입할 예정이고, 울산은 승용차 요일제도 해제할 방침입니다.

    김현미 장관은 파업 상황에 대비해 내일 일정을 비워둔 상태인데요.

    준공영제 확대나 버스 요금 인상 같은 대책이 오늘 오후에 발표된만큼 버스 노사간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지 않을까,조심스럽게 기대하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비상 수송대책에도 만전을 기하겠지만 그보다는 협상 타결을 목표로 지자체 상황을 계속 점검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토부 상황실에서 MBC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취재 : 권혁용, 영상편집 : 안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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