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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위로 대형 굴착 장비 쓰러져…"도로 통제"

다리 위로 대형 굴착 장비 쓰러져…"도로 통제"
입력 2019-05-15 20:30 | 수정 2019-05-15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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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경기도 광명과 서울 구로를 잇는 안양교 다리 위로 공사용 장비가 넘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한쪽 방향으로 통행이 완전히 끊기면서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윤상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기다란 대형 구조물이 차량이 다니던 다리 위를 덮쳤습니다.

    오늘 오후 4시 반쯤, 서울 구로구의 안양교 위로 공사용 굴착 장비가 넘어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퇴근길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안양교는 서울 남부순환로를 잇는데, 양 방향이 두개의 다리로 나뉘어 있습니다.

    이 장비가 덮친 곳은 안양교의 구로 방향 구간으로 차량이 전혀 진입하지 못했습니다.

    다행히 반대편 광명 방향 구간은 차량이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다.

    이곳에선 서울시가 발주한 안양교 확장공사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오늘 사고는 세워져 있던 굴착 장비를 작동시키는 도중에 지반 침하로 인해쓰러지며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소방 관계자]
    "굴착 기계가 이동하다가 약간 바닥 침하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러면서 기둥이 이쪽으로 넘어진 것 같아요."

    경찰은 오류 나들목에서부터 안양교로 진입하려는 차량을 통제하고 우회시키고 있는데, 퇴근 시간대가 겹치며 교통 정체가 극심했습니다.

    업체와 소방 당국은 쓰러진 굴착 장비를 바로 세우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윤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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