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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와 결별' 김종규 "타 구단 접촉 없었다"

'LG와 결별' 김종규 "타 구단 접촉 없었다"
입력 2019-05-15 20:40 | 수정 2019-05-1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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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수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프로농구 FA 최대어로 꼽혔던 김종규 선수가 결국 LG를 떠나게 됐습니다.

    LG는 김종규 선수가 다른 구단과 사전 접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정규묵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창원의 아이돌'로 불리며 팀을 네 시즌 만에 4강에 올려놓은 김종규..

    LG 구단는 연봉 9억6천만 원을 포함해 총액 12억 원에 5년 계약을 제시했지만, 김종규가 이를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역대 최고액을 거부한 김종규가 타 구단과 사전 접촉한 의혹이 있다며 KBL에 진상 조사를 요청했습니다.

    [손종오/LG 사무국장]
    "선수가 'A,B,C 구단들에게 의사를 받았다' 이런 얘기가 있어서 원소속구단과 원만하게 대화가 안 되는거였죠."

    원 소속구단과의 FA 협상 기간 동안 타 구단과 접촉한 선수는 향후 2년간 국내에서 뛸 수 없습니다.

    김종규는 이런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김종규]
    "어떻게 해야될 지 잘 모르겠어요. LG에서 무슨 행동을 하는 지 모르겠는데, 그것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고요."

    LG가 KBL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김종규와 타 구단의 협상은 일단 중단됐습니다.

    김종규를 영입하려는 구단은 LG가 써낸 총액 12억원 이상을 제시해야 하는데 지난 시즌을 기준으로 구단 연봉 상한선 25억원에 여유가 있는 팀은 KT와 DB.

    여기에 하승진의 전격 은퇴에 전태풍, 김민구와도 재계약을 하지않은 KCC 역시 관심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조진호/KCC 사무국장]
    "당연히 관심있죠, 관심있는데 (사전접촉은?) 없었다."

    KBL은 내일 김종규와 LG 구단, 두 당사자를 직접 불러 협상과정에서 문제점은 없었는지 검토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정규묵입니다.

    (영상편집: 김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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