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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포준족' 김상수 "사인해드릴까요?"

'거포준족' 김상수 "사인해드릴까요?"
입력 2019-05-15 20:44 | 수정 2019-05-15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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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팬서비스 좋기로 소문난 프로야구 삼성의 김상수 선수 트레이드 마크인 빠른 발로 도루 1위를 달리고 있는데 요즘엔 도루보다 홈런이 더 돋보입니다.

    ◀ 영상 ▶

    어제 두산전 시즌 첫 승을 거둔 삼성.

    이 장면이 결정적이었죠.

    연장 10회초에 나온 결승 홈런.

    김상수의 시즌 3호 홈런인데요.

    홈런 3개를 최근 1주일 사이에 몰아쳤어요.

    [김상수/삼성]
    "홈런은 늘 좋은 것 같고요. 웨이트 트레이닝도 많이 했고 어렸을 때부터 손목힘 이런 건 자신 있었기 때문에 야구는 솔직히 타이밍 인 것같거든요."

    도루야 뭐 이미 정평이 나 있죠.

    올 시즌 12개로 도루 1위.

    성공률은 100%!

    2014년 이후 5년 만에 도루왕에 도전합니다.

    사실 시즌 시작은 조금 불안했었죠.

    스프링캠프 직전에서야 FA 계약을 체결했고 붙박이었던 유격수 대신 낯선 2루에 서야 했죠.

    원래는 '순둥이'로 유명한 선수인데 얼마전 헬멧을 내동댕이치며 항의할 정도로 올시즌 간절함이 크다고 합니다.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지 저도 시합을 나갈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정말 간절하게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남다른 팬서비스로도 유명하죠.

    "눈이 마주치면 사인을 받아야 한다"

    수많은 체험담이 올라올 정도인데요.

    "저한테 사인 받는게 아닌데 저랑 눈이 마주쳐서 '나한테 사인을 원하나?' 그래서 해드린 적이 있기는 있거든요. 많이 부족하지만 좀더 좋은 팬 서비스를 위해서 더 노력하겠습니다."

    삼성의 반등에 '변수'가 아닌 '상수'가 될 수 있을지, 김상수 선수의 활약 지켜보겠습니다.

    (영상취재 : 이향진, 편집 : 권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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